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들, 고교 야구 무대 맹활약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들, 고교 야구 무대 맹활약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7.3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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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들, 고교 야구 무대 맹활약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출신인 소래고 최승용 선수.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출신인 소래고 최승용 선수.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말야구를 통해 공부하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들이 올해 고교에서 맹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화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은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야구 꿈나무 발굴을 목적으로 2011년 창설된 우리나라 고유의 클럽야구 단체다. 
 
2019년 처음으로 창립 9년만에 한화이글스 김이환 선수를 배출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올해에는 많은 중고교 선수들이 전문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주고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는 왼손 정통파 투수 오세준(충남 천안시파워유소년야구단 출신) 선수는 올해 고3으로 184cm/90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어제(26일) 끝난 제75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물금고를 7대1로 대파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에이스답게 첫 경기 선발 투수로 6과 2/3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 139km에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볼넷은 1개만 내주고 삼진을 5개 잡았다.

2014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에서 천안시파워유소년야구단(황민호감독) 소속으로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한 바 있으며 2020년 고교 주말리그 첫경기 광천고 완투승(102개) 2실점 포함 후반기 27.2이닝에 평균자책점 2.89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소래고 왼손 에이스로 활약중인 최승용(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출신, 권오현감독)은 190cm 큰 키에 유연성을 겸비한 폼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형 투수감이다. 중3때 당시 전문야구 중학교인 경기 모가중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야구를 늦게 시작했다. 중2때까지 취미로 주말에 야구를 했으며 중3때 본격적으로 야구를 한 드문 케이스다.

지난 제74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최승용(소래고3) 선수는 소래고가 16강 진출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습니다. 소래고 김석인 감독은 “승용이는 조금 더 올라올 수 있는 투수다. 140km까지는 충분히 던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팔이 부드럽게 잘 넘어온다. 야구를 늦게 시작한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말야구를 통해 어렵게 선수 생활을 한 두 선수는 프로 스카우터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이슈를 가지고 있다.

 

또한 파워를 갖춘 제2의 정수빈으로 유명한 유정택(덕수고2,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출신)은 벌써 프로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드물게 명문 덕수고에서 1학년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57타수 21안타 0.368로 맹활약한 바 있다. 특히 발이 엄청 빠르며 센스까지 갖춘 중학교 도루왕 출신으로 폭넓은 중견수 수비를 자랑한다.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신일고와 경기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대형 홈런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밖에 2019 우리은행장기 서울시 중학교야구대회 타격상 출신으로 통산타율 0.555의 활약하여 명문 덕수고에 진학한 조영균(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 출신, 김종진감독) 선수는 현재 1학년으로 미래가 밝은 유망주이기도 하다. 그리고 경기 모가중을 중학교 강팀에 반열에 올려 놓은 당시 시속 135km의 강속구 투수 김나빈(경기 화성시유소년야구단, 이동은감독) 선수도 있다. 명문 야탑고에 진학하여 현재 고1이지만 시속 143km까지 끌어올려 기대를 받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그동안 공부하는 야구를 바탕으로, 취미 생활과 야구 선수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동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결실을 맺고 잇는 것 같아 기쁘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클럽야구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프로야구 선수로 대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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