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소재와 가구의 만남, 새로운 가구 장르 탄생
복합소재와 가구의 만남, 새로운 가구 장르 탄생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0.07.2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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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복합소재와 가구의 만남, 새로운 가구 장르 탄생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복합재료를 이용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온 박성배 대표는 2020년 3월 ㈜위드앤비를 설립하며 가구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복합재료 특히 카본 소재를 이용한 엔지니어링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적용하는 글라스패널 이송장치 CFRP 로봇과 편광필름 라인에서 적용하는 CFRP Roller가 있다. 박성배 대표는 “이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 산업과 필름 산업의 표준모델로서 저희가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재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OLED 부품 제작에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복합재료를 가구에 적용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관련 분야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의뢰가 들어오는 상황도 사업확장에 한몫했다. 박 대표는 “탄소섬유가 초창기에는 우주, 항공, 방산 등 특수한 분야에만 적용됐으나 현재는 자동차, 전자제품까지 그 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가구 분야에 주목해 복합재료의 소재적인 강점과 여러 형태의 제품 제작이 가능한 제품화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가구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구 분야가 처음이다 보니 기술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했는데 바로 디자인이었다. 이에 회사는 공주대 조형디자인학부 퍼니처디자인전공과 산학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있다. 디자인단계에서부터 복합재료 기술이 적용된 가구 제작을 통해서 공동전시회 참여, 복합재료 원소재 무상공급, 나아가서는 신규인력에 대한 채용까지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복합소재가구 업체와 대학의 협력이라 좋은 선례를 많이 남길 것으로 보인다. “저희의 복합재료 제품화 기술과 학계의 디자인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가구 장르가 탄생하고, 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 매출이 창출된다면 지속적인 고용으로까지 연결돼 회사와 학교가 서로 윈윈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주대 김소현 교수님과 퍼니처디자인전공 교수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품이 출시되면 국내판매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을 갖고 해외수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복합재료와 나무의 만남으로 예술작품인 듯 착각을 일으키는 ㈜위드앤비의 가구가 주도할 새로운 가구 장르를 기대해본다. 사진=임성희 기자
복합재료와 나무의 만남으로 예술작품인 듯 착각을 일으키는 ㈜위드앤비의 가구가 주도할 새로운 가구 장르를 기대해본다. 사진=임성희 기자

 

회사가 추구하는 가구 장르는 복합재료와 나무의 만남으로 차가움과 따뜻함, 첨단기술과 자연이 결합 된 융합과 조화의 산물이다. 그래서 새로운 가구 장르의 탄생이라고 기자는 말하고 싶다. 가구인 듯, 예술작품인 듯 착각을 일으키는 제품들의 출시가 궁금한데, 올해 12월 전시회를 통해 이제까지 준비한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된다. “복합재료의 미래를 선도하는 일류기업이 우리 회사의 비전입니다. 품질 우선주의를 통해 고객 만족을 뛰어넘는 고객 감동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인정신으로 하나하나의 가구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동행해주는 직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가구의 새로움을 넘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위드앤비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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