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물류기업 혁신 주도할 스마트 물류교육 체계 구축 목표”
“우리나라 물류기업 혁신 주도할 스마트 물류교육 체계 구축 목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0.05.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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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우리나라 물류기업 혁신 주도할 스마트 물류교육 체계 구축 목표”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양성사업(맞춤형 실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차 사업에까지 선정되며 앞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명대 스마트물류 사업단이 품고 있는 비전은 크다. 국내 물류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혁신을 이끌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부산에서의 성공은 전폭적인 산학협력 덕분
부산항은 세계 6대 항만이고 우리나라 물류 기업의 50% 정도가 집중돼있지만 정작 물류 기업들의 상황은 굉장히 열악하다. 밀려드는 물류를 처리하기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건 언감생심이다. 그러다 보니 인적경쟁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기술도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저부가가치의 힘든 일로만 치부될 뿐이다. 우종균 단장은 “정부 부처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큰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아래 전 세계적으로 물류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뒤처질 게 뻔합니다. 물류 기업들에게 기술도입, 공급사슬 개선, 인적경쟁력 강화, 산학협력 등을 통해 성장발전 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이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게 시급한 시점입니다”라며 “이에 저희 사업단은 3차 사업에서 산학협력에 집중해 부산시 15개 물류협회를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청, 부산시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현재는 서로 상생하며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산학협력 아이디어를 낸 우종균 단장은 이미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었다. “부산에서 5년 동안 3차 사업을 진행하면서 물류기업 재직자 125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물류기업 및 협회들을 대상으로 산업간담회를 실시하여 기술, 경영 및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부산항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산학연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토론하는 부산항 정책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업단은 산학연정 각 주체의 애로사항을 잘 듣고 항상 피드백하여 정책화하는 등 부산항과 부산 물류산업의 성장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체계화된 교육시스템 정착시키는 게 목표”
4차 사업을 통해 동명대 사업단은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맞춤형 실무교육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한국해사문제연구소,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수도권 쪽은 한국해사문제연구소와 협업해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협업해서 부산·경남 쪽에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마지막으로는 물류 교육시스템 황무지와 같은 전남지역의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업해 교육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5년 동안 전국적으로 3곳에 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으로 맞춤형 실무교육을 정립해서 미래지향적인 그리고 균형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해양수산부와 이야기한 것이 우리도 유럽처럼 재직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만들어보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사업이 바로 그 기반을 닦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과정과 고급기본과정으로 나누어지며 해운물류과정, 항만물류과정, 해운항만물류컨설팅 과정 등이 진행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여지도 두고 있다. 또한, 재직자라는 특성을 반영해 찾아가는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산학협력을 통해 사업주들의 인식변화를 끌어냈습니다. 다양한 협약을 통해 가족 기업이 됐고 사업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습니다. 저희 교육과정 수료 시 해양수산부에서 발행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성적에 따라 해양수산부장관상, 항만공사사장상, 동명대 총장상 등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재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내 물류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혁신을 이끌 동명대 스마트물류사업단의 행보가 기대된다.(사진 왼쪽부터 이진 팀장, 우종균 단장, 안태영 센터장) 사진=임성희 기자
내 물류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혁신을 이끌 동명대 스마트물류사업단의 행보가 기대된다.(사진 왼쪽부터 이진 팀장, 우종균 단장, 안태영 센터장) 사진=임성희 기자

 

“발로 뛰는 사업단 될 것”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 출신으로 6년 전 동명대에 부임한 우종균 교수는 해운, 항만, 물류 분야의 다양한 인맥을 자랑한다. 그는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과 세계해사대학에서 석, 박사학위를 하며 그해의 논문상인 머스크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그의 논문이 Routledge사와 Taylor & Francis Group이 공동선정한 올해의 해운분야 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은 성공적으로 시행해왔는데 다른 지역은 이제 시작입니다. 체계적인 교육체계의 정립, 산학협력, 인적경쟁력, 정책지원이 하나로 묶어질 때 물류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과는 신뢰를 먼저 쌓고 교육과 협력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야 합니다. 물류 기업들은 혼자가 아닌 물류 클러스터로 뭉치고 상호 협력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런 인식의 변화가 이 사업 성공의 열쇠입니다. 물류 기업들이 열린 마음으로 같이 협의하고 동참하여 중장기적으로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할 때 대한민국 물류 산업이 진정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해양수산부 장관님, 해운물류국장님, 부산항만공사 사장님 그리고 15개 물류협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국가 물류산업의 혁신을 위해 발로 뛰는 사업단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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