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클립이 Z세대, 그리고 2030 세대의 옷장까지 바꾼다
숏클립이 Z세대, 그리고 2030 세대의 옷장까지 바꾼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0.04.0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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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숏클립이 Z세대, 그리고 2030 세대의 옷장까지 바꾼다
 
차주환 클로넷코퍼레이션 대표ⓒ 클로넷코퍼레이션
차주환 클로넷코퍼레이션 대표ⓒ 클로넷코퍼레이션

 

1995~2000년 이후 출생자, 이른바 Z세대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세상을 살아간다. 도서관도 집에서 유튜브로 가고 반려동물도 직접 키우는 대신 동영상으로 감상한다. 그들에게 동영상은 선생님이자 연인이며 친구이자 가족이다. 짧은 시간 내에 재미있는 것을 더 많이 봐야 하기 때문에 15초 숏클립 ‘틱톡’은 전 세계 다운로드 1위 앱으로 등극했다. 동영상이 비즈니스의 성장동력이 된 지금, Z세대를 포함 2030의 옷장을 바꿀 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틱톡 초창기 멤버, 숏클립에 사활을 걸다.
[트렌드코리아 2020]에서 눈에 띄는 키워드는 단연 ‘편리미엄’이다.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 한 것’이라는 의미로, 노력과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 새로운 선택의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앱 경제의 발달로 필연적인 트렌드가 된 편리미엄 시대, 사진에 국한됐던 온라인 의류 쇼핑몰 시장이 동영상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또한 눈에 띈다. 스크롤을 통해 하나하나 사진을 확인하는 것보다는 모델의 착용 모습을 통해 스타일과 핏, 소재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이미 많은 패션 모바일커머스들은 유튜브 등과 같은 매체를 통해 비디오 커머스로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하지만 3분이나 되는 롱클립 비디오는 지루해 재시청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새로운 전략으로 승부를 건 청년이 있다. 바로 전 세계 16억 명이 하루 평균 30분 이상 사용한다는 숏클립의 대명사 틱톡의 초창기 멤버, 차주환 대표이다.
 
차 대표는 “초고속으로 질주하는 시대에서 숏클립에 익숙한 고객들은 메이킹 타임(making time)이 아니라 스페어링 타임(sparing time)을 추구합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의류시장에 숏클립 콘텐츠와 커머스 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고객 확보 전략을 수립해 ‘클로넷코퍼레이션(이하 클로넷)’을 론칭했다.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패션업에 꿈을 품고 중학생 때 중국 유학길에 올라 직접 패션 유통과 판매, 쇼핑몰 운영 등의 노하우를 익혔다. 온라인 시장의 흐름이 사진보다는 3D 아바타나 영상밖에 없다고 판단, 짧은 동영상을 기획 제작하다 바이트댄스의 틱톡 코리아 숏클립 비디오커머스에 입사하였다. 하지만 본연의 꿈인 패션업을 놓을 수 없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1년 넘게 한국 온라인 의류 시장을 분석하며 사활을 걸고 출시한 것이 바로 클로넷이다.
 
클로넷은 #SSS(Save money, Save time, So Clonet)라는 해시태그 컨셉으로 10~15초의 짧지만, 정보력이 강한 영상을 시청하며 한 번의 스와이프 액션을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 공간을 제공한다. 이미 패션 카테고리와 어떤 숏클립 콘텐츠 영상이 만나 폭발적인 유저 반응을 일으킨다는 데이터 분석을 마친 차 대표였기에 자신 있는 아이템이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스트 러닝 소비자인 Z세대를 비롯, 주 소비층인 2030 헤비 패션마켓 소비자를 타겟으로 비디오 쇼핑에 최적화된 기능과 효과적인 소비 공간을 제공한다는 클로넷은 판매자 셀러가 직접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할 수 있음은 물론 큰 비용 없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앞으로 클로넷 프로덕트 3.0에서는 포토 리뷰, 텍스트 리뷰까지 영상화시켜 숏클립이 단순한 PR의 수단이 아니라 구매를 위한 비디오커머스의 정통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클로넷코퍼레이션
​앞으로 클로넷 프로덕트 3.0에서는 포토 리뷰, 텍스트 리뷰까지 영상화시켜 숏클립이 단순한 PR의 수단이 아니라 구매를 위한 비디오커머스의 정통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클로넷코퍼레이션
​앞으로 클로넷 프로덕트 3.0에서는 포토 리뷰, 텍스트 리뷰까지 영상화시켜 숏클립이 단순한 PR의 수단이 아니라 구매를 위한 비디오커머스의 정통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클로넷코퍼레이션

 

PGC로 도소매 의류 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다.
2019년 11월 투자 유치 후 급성장해 현재 120곳의 파트너들과 3만 개 이상의 의류 상품, 약 천여 개 이상의 숏클립 패션 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클로넷코퍼레이션이지만 ‘한국 시장은 아직 숏클립이 이르다. 국내에서 비디오커머스 성공사례는 없었다’는 인식 때문에 고전의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한 번도 인정받지 못한 숏클립의 성공 사례를 창출해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클로넷은 현재 프로덕트 2.0 셋업을 마치고, 시청한 숏클립 영상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거듭났다. 앞으로도 기존 영상을 보며 상품 상세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해 스와이프하는 방식에서 UI를 더욱 독특하게 해, 보다 많은 상품을 매칭해주고 다른 제품 영상과 링크시키는 등 UX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클로넷에서 제작된 영상은 이미 영상 스트리밍 채널 업로드, 단기간 내 대량 시청자 조회, 클로넷만의 숏클립 동영상 제작의 퀄리티는 입증되었으며, 그에 걸맞는 파트너 및 소비자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러들이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전달하면 후반 작업은 저희 편집 전문가들인 PGC(professional graphics controller)들이 프로페셔널 콘텐츠로 업로드시킵니다. 프로덕트 3.0에서는 포토 리뷰, 텍스트 리뷰까지 영상화시켜 숏클립이 단순한 PR의 수단이 아니라 구매를 위한 비디오커머스의 정통성을 보여줄 예정입니다”라고 말하는 차 대표는 유저 풀 트래픽을 충분히 확보해 좋은 품질의 도소매 의류 업체와 함께 온라인 의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차 대표는 “신생 쇼핑몰은 대표자가 인플루언서이고 셀럽이 아니라면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라고 말하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짧은 시간에 빠른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편리미엄 시대를 선도하는 앱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한다는 차 대표의 뚝심이 일궈낼 한국 온라인 비디오 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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