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계의 평론가, 최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컨설팅하다
ICT 계의 평론가, 최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컨설팅하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0.04.0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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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ICT 계의 평론가, 최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컨설팅하다
 
 
김형태 기술의형태 대표 사진 = 김남근 기자
김형태 기술의형태 대표
사진 = 김남근 기자

 

구글이 서울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 묶음)을 오픈하며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미 2017년에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2018년에는 아마존이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을 마련했고, 글로벌 AI 유니콘 그래프코어도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거대 플랫폼 기업에 대적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수백의 서비스들이 선택의 문제에 봉착했다. 이러한 가운데 단 한 수에 기업의 성패가 달린 절체절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ICT 평론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술의 격차를 벌려라.
잘하는 일이라고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밖에 없던 한국의 청년은 캘리포니아 대학 수문학모델링센터에서 포닥(Post Doctor)을 하는 친형을 만나기 위해 미국행을 택한다. 음악이 좋아 대학 졸업도 미루던 그였지만 친구들이 하나둘 학교와 직장을 찾아 멀어지자 심심한 마음에 다시 컴퓨터를 켰다. 프로그래밍과 코딩이 유일한 친구였다. 백수로 보이는 동생을 친형은 달가워하지 않았다. 연구소에 찾아가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다며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들을 쏟아내기까지 했다. 기술의형태 김형태 대표의 시작은 심히 미약했다.
 
2012년 당시, 수많은 과학자가 데이터 분석에 열을 올렸지만, 딱히 의지할 수 있는 툴이 없던 때에 김 대표는 형이 일하는 연구소의 소장을 만나 으름장을 놓는다.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웹에 비주얼라이제이션(시각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었다. 나사의 위성, 그레이스(지구에 있는 지하수나 물을 얼마큼 사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위성)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구글맵 위에 폴리곤으로 그리고 그래프화하며, 이러한 과정을 백엔드에서 프론트엔드까지 한 사람만의 역량으로 제작하는 것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태동기에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이력이라고는 전무했던 청년이 이를 실제로 구현해 제출한 결과에 수문학의 권위자였던 교수는 실소를 지었다.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는 의미였다. 이후 계약은 거듭되었고 5년간 수문학은 물론 뉴로사이언스 분야까지 진출하며 다양한 툴을 만들어냈다. 만들어 낸 툴 중 일부는 교수로부터 미국 특허출원을 제안 받아 현재 학교의 서포트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김 대표는 “오픈 소스를 활용해 다양하게 섞으면 라이선스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새로운 툴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증명해낸 것이었습니다”며 기술의 가치를 피력했다. 계약 만료 후 학교로부터 전례없는 재계약 조건을 받을 정도로 미국에서의 입지를 굳혀놓았지만 2017년 날아든 아버지의 부음에 귀국을 결심한 그는 자신의 에너지를 한국의 ICT 발전에 써야겠다고 마음을 다진다.
 
“거대기업들의 도전장에 대응하기 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컨설팅을 필요로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2020년 2월 캘리포니아 법인을 시작으로 한국법인도 설립했다. ‘최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의 프라이빗 컨설팅 그룹’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기술의형태는 오픈소스 트렌드를 바탕으로 미래 원천 기술에 대한 최신 지견(知見)을 소화하여, 표준을 따르는 실험적 설계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계와 산업이 겪고 있는 발전 한계를 초월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기술을 전파하는 구성원들의 다국적 네트워크를 표방하고 있다는 기술의형태다. 이는 다시 말해 기업 간의 기술격차를 벌려 경쟁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술의형태가 컨설팅을 하겠다는 의지다.
 
 
2013년 12월 11일 San Francisco, AGU 학회에서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던 김형태 대표. 그의 미국 첫 연구소였던 UCCHM(University of California Center for Hydrologic Modeling)의 디렉터에게 채용을 조르던 당시의 모습을 뒤로하고 이제는 한 기업의 CEO로서 자신의 꿈을 더 크게 펼치고 있다.ⓒ 기술의형태
2013년 12월 11일 San Francisco, AGU 학회에서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던 김형태 대표. 그의 미국 첫 연구소였던 UCCHM(University of California Center for Hydrologic Modeling)의 디렉터에게 채용을 조르던 당시의 모습을 뒤로하고 이제는 한 기업의 CEO로서 자신의 꿈을 더 크게 펼치고 있다.ⓒ 기술의형태

 

기술 간의 격차를 좁혀라.
2016년, 데이터를 활용해 현안 해결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해커톤 방식의 경연인 글로벌데이터톤에 참여해 우승을 거머쥔 김형태 대표는 2014년부터 빅콘테스트, 데이터톤 등에서 대상, 최우수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빅데이터 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이른바 잘 나가는 프로그래머가 만든 프로그램 설계는 높은 비용이 책정된다. 하지만 김 대표는 금전적인 목표가 아니라 기술을 좋아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상황에 맞는 아키텍처를 제안하는 일이 재미있어 컨설팅을 자처한다. 밤을 새우며 의견을 제시하고 의사결정을 해주다 보니 전문적인 기술의뢰가 들어온다. 수익은 그때부터 창출된다.
 
미국에서는 보편화된 개념인 Interim CTO, 즉 렌탈 CTO 개념을 도입해 자금이 부족한 창업자들이 프로그램을 셋업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아키텍처, 기술 레벨 등을 고려한 빌드 업을 시켜주는 것이 바로 기술의형태가 하는 일이다.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IT 산업의 환경을 고려해 3~4개월 이내에 기술을 완성시킨다. 스타트업의 콜이 많은 이유이다.
 
기술의형태의 컨설팅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프라이빗한 단계를 넘어 퍼블릭하게 옮기는 작업을 이어가는데 이를 위해 미국 법인 소택스(SOTACCS LLC/State of the Art Cloud Computing Solutions)를 출범시켰다. 김 대표는 “기술의형태는 현관이나 창구 같은 역할을 할 뿐입니다.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나 단체는 글로벌 기술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소택스로 이관해 국제적인 법인들의 엔트리와 네트워크를 맺어 비즈니스의 기회를 넓히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국내외적으로 ICT 평론가임을 자처한다. 수많은 오픈소스 플랫폼이 선택의 기로에 서있을 때 어떤 기술은 의지할 수 있고 어떤 기술은 버려야 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이 그의 일이라는 말이다.
 
경쟁력을 위해 기술의 격차를 넓히고, 효율적인 경쟁과 글로벌화를 위해 기술의 격차를 좁힌다는 김 대표의 모든 지식은 10년간 지속해온 ‘Y Combinator Hacker News의 피드 큐레이션’과 ‘킴스 다이너’라는 네트워크에서 근거한다. 한 줄도 빼지 않고 수용하고 분석한 해커뉴스의 피드와 외신 보도를 김 대표만의 방식으로 큐레이션하여 소화한 다음 다시 한번 큐레이션 해 배포하기 때문에 기술동향과 미래예측면에서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좁혀진 기술격차를 벌려놔야 또 다른 경쟁을 통해 기술격차를 좁히면서 성장하는 것이 ICT 업계입니다. 원칙을 지키며 가장 영향력 있는 평론가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대표의 컨설팅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힘을 얻기를 기대해 본다.
 
어느 기업보다도 맨파워가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할 것 같다.
“컨설팅이라는 분야 자체가 기계가 대처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올해 법인 설립 이슈가 있지만, 이 때문에 무리하게 인원을 충원할 계획은 없다. 제가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양이 넘치게 되면 저를 서포트해줄 수 있는, 그리고 성장에 목이 마른 친구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확장해나갈 것이다. 의뢰 기업에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제공해주고자 경제적 고민과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저와 함께 즐겁게 성장해나갈 인재들이 합류하게 되길 바란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술의형태와 함께 운영될 소택스를 통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SGN(SOTACCS Global Networks)라는 개념을 만들어 구성원 모두의 기술 진보를 이끌어내고, 업계 내에서 다시 기술의 격차를 벌리는 과정을 반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ICT 업계 전체의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나가는 게 기술의형태의 궁극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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