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을 꿈꾸다
생활체육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을 꿈꾸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0.04.0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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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생활체육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을 꿈꾸다
 
 
송진규 스포츠아이앤씨 대표사진=손보승 기자
송진규 스포츠아이앤씨 대표
사진=손보승 기자

 

한국 스포츠는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스포츠 강국이 되었다. 하지만 국제대회 성적에 초점을 맞춘 엘리트 체육 중심의 성장은 많은 부작용을 낳은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의 엘리트 체육에서 벗어나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스포츠 선진국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자체 콘텐츠 제작과 스포츠 대회 대행으로 소통 시작
스포츠 시스템 전환의 핵심은 일부가 아닌 모두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 구축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해 여가 시간이 증가했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면서 생활 스포츠 수요도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여가선용과 우호증진은 물론 엘리트 체육과의 동반성장이라는 선순환 구축도 가능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 스포츠아이앤씨는 생활체육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을 목표로 전문 대회 개최와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기업을 이끌고 있는 송진규 대표를 만나 회사의 활동과 운영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창업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어린 시절 축구선수의 꿈을 갖고 유학을 준비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그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성인이 된 후에도 여전해 군대를 다녀온 후 유소년 축구교실의 파트타임 코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대회를 참가하게 되었는데 규모에 비해 생각보다 질서가 잘 갖춰져 있지 않거나 안내가 미흡한 모습을 많이 목도했다. 이에 그동안 코치 경험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킹과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대회 전문 대행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준다면?
“스포츠 전문 대회 개최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축구 대회의 경우 KFA 1~3급 심판진들을 초빙하고 대회장의 스태프 역시 대회 경험자나 전·현직 유소년 코치들로 배정해 매끄러운 운영이 가능하다. 스포츠용품 전문기업인 준타스와의 협업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급식풋살’, 대학생 동아리들이 참가하는 ‘학식풋살’,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회식풋살’ 등의 대회를 이미 개최했거나 준비 중이다. 더불어 자체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전국의 많은 축구 동호회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고 선물도 제공하는 ‘조축어택’이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스포츠아이앤씨는 생활체육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을 목표로 전문 대회 개최와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스포츠아이앤씨
스포츠아이앤씨는 생활체육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을 목표로 전문 대회 개최와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스포츠아이앤씨

 

아프리카TV와의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그렇다. 아프리카TV와 함께 오는 5월10일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생활체육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을 가장 잘 이해해주셨는데, 미디어 분야의 가치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테면 어린 학생들이 축구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학부모님들이 응원을 하며 사진을 찍느라 정작 눈으로 자녀들의 플레이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경기를 아프리카TV 라이브방송을 통해 송출하고 대회 종류 후에는 클럽이나 학부모님들께 VOD를 제공해 줄 구상을 하고 있다. 더불어 각 학년별 결승전은 인기BJ가 직접 라이브 해설 방송을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을 전해준다면?
“젊음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아이디어, 진중함 속에 숨겨둔 단호한 실행력을 꼽고 싶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겪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스포츠아이앤씨만의 조직력을 중심으로 우리들의 지향점을 알려나간 결과 조금씩 굵직한 기업들과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도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송진규 대표는 축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으로 영역을 넓혀 풀뿌리 스포츠 동호인 인프라를 넓혀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아이앤씨
송진규 대표는 축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으로 영역을 넓혀 풀뿌리 스포츠 동호인 인프라를 넓혀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아이앤씨

 

스타트업 창업가로서의 철학도 궁금한데
“스포츠 전문기업이라는 특성상 행동과 결과에 책임을 가지되 최대한 즐기면서 일하고자 한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우리 구성원들은 모두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있어 그만큼 열정을 갖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평적인 구조 속에 각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열린 문화를 가진 기업을 추구한다”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면
“축구를 중심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을 시작한 뒤 향후 족구나 배드민턴 등으로 종목을 확장할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의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전문 대회와 리그참가의 경험을 갖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른 동호회와도 연결될 수 있는 인프라와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이 자리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누군가 정말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음에도 주저하고 있다면 우리를 보며 과감히 도전해보라는 응원의 말을 건네주고 싶다. 어떤 결과를 낳더라도 그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목소리를 더 당당히 낼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함께 헌신해주고 있는 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도 꼭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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