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합니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합니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0.02.19 16: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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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합니다"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세종시내 양지중학교와 금호중학교를 거쳐 연서중학교에 부임한 안병화 교장은 작은 시골학교이기에 교육철학을 좀 더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양지중 초대교장으로 학교안정화와 학업성취도 향상에 기여했고 금호중의 이전문제를 깔끔히 해결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기에 연서중에서 펼칠 그의 행정력에 모두의 이목의 집중된 건 사실이다. 안병화 교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주력했습니다. 저는 교육의 핵심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라며 선생님들이 힐링 할 수 있는 카페공간을 마련하는 등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연서중은 시골학교 임에도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으로 학생 수가 늘고 있다. 안병화 교장이 선생님들과 교육과정 연구를 통해 나온 방안이 바로 제2외국어 수업으로 현재 중국어수업이 정규수업으로 진행 중이며, 학교 내 골프장시설을 이용해 새 학기부터 골프수업을 정규수업시간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중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는 것은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서중은 레슬링부로도 유명하다. 선수는 5,6명 정도지만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수확하고, 소년체전에서는 세종시에서 단위학교로 제일 많은 메달을 따기도 했다. 세종시로서도 효자종목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는 레슬링부가 고안한 ‘밴드레슬링’이 교육부 주최 ‘제4회 스포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교육콘텐츠 분야 1위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레슬링코치님이 사랑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밴드레슬링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레슬링을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된 창의적인 게임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기저로 운동부 지원에 노력하고 있고,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수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선생님들의 사랑과 응원을 학생들도 느낄 것이고 이런 부분이 학생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져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인지능력이 높은 운동선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연서중의 오케스트라는 학교 과반수의 학생들이 참여 가능할 정도로 대규모를 자랑하며 학교의 대표적인 활동이 되고 있다. “순수 방과 후 활동으로만 지도, 운영되어 악기를 다뤄보지 못했던 학생들도 교육을 통해 점점 오케스트라단원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게 바로 교육이지 않을까요? 요즘 교육이 힘들다고 하는데, 그래도 교육은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토요일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선생님들의 희생적 사명감에 감사드려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안병화 교장은 그가 그렇게 해왔듯 학생들에게도 ‘항상 도전하라’고 강조한다. 실패가 곧 성공임을 학생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안병화 교장은 선생님들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교육의 참모습을 생각한다. “선생님의 위상이 바로서야 교육이 바로 섭니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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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면 입학식 2020-02-20 20:18:35
연서중은 정말 대단하네요 !

연서사랑 2020-02-20 19:15:00
작지만 강한 학교 연서중학교 ~ 학생 모두가 행복한 연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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