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립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소품을 통해 디자인 감성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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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스웨덴의 가구 전문 기업 ‘이케아(IKEA)’가 한국에 상륙했다. 이에 홈 퍼니싱으로 대표되는 일체형 홈 인테리어 시장이 주목받으며 이케아의 독특한 디자인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셀프 홈 인테리어를 위해 디자인 소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며 국내 인테리어 소품 가게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홈 디자인 소품 협찬으로 주목받는 (주)어반인의 장경주 대표를 만났다.
대표가 직접 디자인을 하는 회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주)어반인은 홈 인테리어 소품 전문 기업이다. 장경주 대표는 실내건축 회사인 (주)누보디자인를 함께 운영하며 인테리어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금속, 유리, 목재, 돌 공예 전문가들과 협력해서 작업했다. 장 대표는 이렇게 만들어진 특별한 소품들을 이용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어반인을 창업했다. 어반인(Urban人)이라는 회사의 이름은 도시(Urban)와 사람(人)의 합성어로 도시인들을 위한 홈 인테리어, 패브릭, 디자인 소품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장경주 대표는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해 아름다움에 남다른 식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장 대표는 졸업 후 홍익대 건축 대학원을 통해 실내 건축에 필요한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일부 완제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그의 작품으로 공간에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을 끌어냈다. 한편, 장 대표는 인근 대학생들의 작품을 대신 판매하는 사회적인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장경주 대표가 디자인한 제품들은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시작으로 지난 3월 종영한 현빈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지킬 하이드, 나’에 협찬해 화제가 되었다. 장 대표는 드라마 협찬 계기에 대해서 우연히 어반인에 방문한 드라마 소품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방송 소품 협찬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어반인은 6월 27일부터 방영된 SBS의 새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에 디자인 소품을 협찬했다. 장경주 대표는 6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 ‘2015 메가쇼’를 통해 어반인 만의 독특한 감성을 지닌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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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인 만의 독특한 디자인
홈 퍼니싱은 집이라는 뜻의 홈(home)과 단장하다라는 뜻의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은 물론 벽지나 침구, 카펫,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최근 늘어난 1인 1가구의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며 시민들은 자신의 집을 직접 꾸미는 홈 퍼니싱에 관심을 가진다. 이에 어반인은 대형화된 인테리어 전문 기업들 사이에서 기성 제품과 달리 고객들 개인의 특성에 초점을 둔 독특한 제품들을 제공했다. 장경주 대표는 기성품에서 볼 수 없는 퀄리티 있는 제품들을 전문성을 발휘해 디자인해 고객들을 만족하게 했다. 장 대표는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의식주’의 형태 속에 고객 개인의 독특한 감성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어반인의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장경주 대표는 기존의 디자인 제품들 외에도 주문 제작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을 끌어낸다. 장 대표는 클라이언트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소재와 재료를 이용한 색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는 디자인은 공간을 보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며 클라이언트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비어있는 공간에 소품과 가구를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것이 홈 퍼니싱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경주 대표는 자신이 디자인 소품들을 제작할 때 지키는 원칙이 실용과 소통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작은 소품 하나를 제작하더라도 클라이언트와의 충분한 대화가 없다면 공간의 미관을 해치는 나쁜 소품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무리 고객과 소통해도 실용적이지 못한 제품은 결국 고객들의 만족성을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고객들이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하게 하도록 계속해서 디자인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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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시장을 선도하다
장경주 대표는 어반인 외에도 (주)누보디자인에서 실내 인테리어 사업을 진행한다. 누보디자인은 웨딩홀, 상업 공간, 주거 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고 있다. 누보디자인의 가장 대표적인 업무는 웨딩홀 사업으로 손님들과 웨딩홀 종업원의 동선을 고려해 인테리어를 디자인한다. 누보디자인을 통해 리뉴얼을 진행한 한 웨딩 업체는 장경주 대표 디자인 덕에 매출이 증가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가는 장 대표는 디자인에 있어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지만,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 속에 있는 우리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고 싶다고 말하며 “회사의 이름인 어반인처럼 모두가 소통하는 도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급격하게 변해가는 시장에서 (주)어반인과 장경주 대표를 통해 도시 사람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