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주는 수업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주는 수업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5.10.2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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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동원 기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주는 수업

 

 

 


2014년 7월 중소기업청은 대학 내 여러 조직에 분산돼있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관련 교육, 연구, 컨설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업가센터를 운영할 6개 대학교를 선정했다. 그 중 숙명여자대학교는 여대로서 유일하게 기업가센터로 선정됐다. 숙명여대 기업가센터에서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는 김규동 센터장을 찾아가봤다.

 

  숙명여대는 이미 자체적으로 2010년부터 ‘앙트러프러너십센터’를 운영하며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2014년, 기업가센터로 선정된 후부터 대학은 학생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실질적인 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캐쉬클래스(Cash Class)’수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 센터장은 “중기청에서 기업가센터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책상에서 아이디어만 냈던 수업에서 벗어나 사회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라고 전했다.
 

  대학에서 창업을 선도하는 교육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무분별한 창업 독려로 인해 청년들에게 더 큰 절망을 안길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 역시 무분별한 창업 권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창업은 학생들이 자신의 직업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길입니다. 그 길을 알려주고 경험시켜줘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은 옳지만 학생에게 억지로 창업을 권장하는 일은 없어야합니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김 센터장은 창업을 하는 청년들에 대한 인식은 변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 사람이 창업에 실패했다고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일은 없어져야 합니다. 젊었을 때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 점을 높게 평가해주는 인식이 고찰돼야합니다”라고 전했다.
 

  기업가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의적인 생각, 스타트업 등 기업가로서 필요한 역량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특히 김 센터장은 기업가로서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을 강조한다. 그는 “창업과 기업가정신은 다릅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기업가정신을 공부함으로써 학생들이 작은 변화를 실천해나갈 수 있고, 작은 변화로 큰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업가센터를 통해 배우는 기업가정신이 반드시 창업을 한다고 해서 꽃피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센터에서 지도하고 있는 기업가정신 교육은 CEO로서 당연히 고민해야할 문제인식과 해결책, 경영방법입니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창업을 하지 않고 회사에 취업을 하더라도 회사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중 하나인 창업에 대해 실질적인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는 김규동 센터장. 그는 뜻이 있는 학생들을 모아서 회사를 개소할 계획이다. 실체 회사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에 엔진이 되어주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진로와 국내 경제발전을 위해 쉴 틈 없이 분주한 숙명여대 기업가센터가 어떠한 효과를 나타낼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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