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시장의 유튜브를 꿈꾸다. Access to ART everywhere!
예술시장의 유튜브를 꿈꾸다. Access to ART everywhere!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0.01.2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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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예술시장의 유튜브를 꿈꾸다. Access to ART everywhere!

 

ⓒ DIFT CORP.
ⓒ DIFT CORP.

가상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 서비스가 트렌드인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예술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DIFT CORP.에서 개발한 아티스트와 아트러버(Art lover,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를 위한 가상전시 플랫폼 ‘D Emptyspace’다.

 D Emptyspace는 유저에게 가상공간을 제공하고 그 공간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하는 만드는 서비스다. 다만, 이는 다른 3D 서비스들처럼 무겁고 느리지 않다. 자체 개발한 기술 덕에 유저는 매우 빠르고 간편하게 전시를 할 수 있고, 다른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감상할 수 있다.
 
 현재 DIFT CORP.는 서비스 론칭 뒤, 채 반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무려 2만여 개가 넘는 아티스트의 가상 갤러리를 보유했다. 지구상의 아트갤러리 수가 약 1.9만 개 정도 된다고 하니, D Emptyspace는 수치상으로 지구 최대 아트 갤러리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다.

 D Emptyspace의 현재 유저 대부분은 아티스트로 이 중 90% 이상이 미국과 영국, 유럽 등에 분포해 있다. 이들로부터 ‘가장 멋진 전시를 할 수 있는 곳’, ‘예술을 공유하는 가장 쿨한 방법’, ‘완전히 색다른 전시 경험’ 등 다양한 찬사를 얻으며 급격히 성장 중이다.

 

ⓒ DIFT CORP.
ⓒ DIFT CORP.

 


Access to ART everywhere
D Emptyspace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DIFT CORP.의 박치형 대표는 D Emptyspace를 ‘예술시장의 유튜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튜브 이전, 아무리 재능 넘치는 크리에이터라도 시장의 좁은 문을 통과해 자신을 선보이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유튜브 이후,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D Emptyspace도 예술시장에서의 이런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현재의 예술시장은 특정 도시들을 중심으로 몰려 있다. 전체 아트 갤러리의 30% 이상은 뉴욕과 런던을 비롯한 단 10개 도시에 몰려 있다. 다시 말해, 아티스트들은 이런 도시에 접근하지 않고는 자신을 알릴 기회를 얻기 어렵거니와 예술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역시 세상에 숨겨진 작품을 발견하고 즐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D Emptyspace는 아티스트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가상의 공간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공간에서 아티스트들은 어떠한 한계도 없이 작품을 선보이고 세상과 공유 할 수 있다.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 역시 그 안의 수많은 갤러리를 탐험하고,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연결되어 소통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결국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치형 대표는 짧은 기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의 플라이휠’(Growth Flywheel)을 돌릴 수 있는 원동력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이 플라이휠을 더욱 빠르게 돌리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 즐거움을 주는 것을 넘어 시장을 혁신하고 확장하고자 하는 D Emptyspace는 아직 준비한 계획의 단 10%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한다. 어렵게만 여겨진 글로벌 예술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거둔 의미 있는 성과에 이들의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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