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그린테크 스타트업 싸이클린,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 위생팬티 기부

오가닉 전문 브랜드 싸이클린이 나눔의 달 12월에 1,400여만 원 상당의 싸이클린 유기농 위생 팬티 600장을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했다.
2018년 1월 론칭한 싸이클린 유기농 위생 팬티는 여성의 그 날, 일회용 패드 없이 입는 생리팬티의 개념이 생소한 국내시장에서 판매개시 이틀 만에 3,000장의 초도 물량을 완판하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성용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한 바 있다.
기능성 위생 팬티의 주요 소재로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소재를 사용하는 후속 업체들과는 달리 프리미엄 유기농 소재만을 고집하는 싸이클린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현재까지 9만여 장의 위생 팬티를 판매하였으며 총판매량의 약 4%인 3,400장의 위생팬티를 기부했다.

이렇게 기부된 싸이클린 위생 팬티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생리대 등의 여성 위생용품 구입이 쉽지 않은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되어 여성이라면 누구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그 날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싸이클린은 “국내 2019년 기준, 생리용품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은 약 13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싸이클린 위생 팬티로 도움을 받은 아이들은 극히 일부분이다. 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기부 수량을 늘려 최대한 많은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한 한 주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여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플라스틱 폐기물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일회용 패드와는 다르게 세탁 후 최소 2~3년 재사용 가능한 유기농 싸이클린 제품을 더 많은 여성 청소년들이 사용하면서 환경 보호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