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갖춘 준비된 인재 배출의 요람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갖춘 준비된 인재 배출의 요람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5.07.1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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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의 인물 - 창업선도대학 부문]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 김광희 단장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갖춘 준비된 인재 배출의 요람


 창업 풍토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진행


 

 

 

21세기에 도래한 지식정보화시대는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력을 갖춘 벤처기업이 중심이 되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전문기업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증대시켜야 할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창업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기업가정신 촉진 및 창업을 정책적으로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문화 선도하는 젊고 패기 있는 기업인 양성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성장을 주도해야 하는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말할 수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역시 구글과 애플 같은 기업이 태동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는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2011년부터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하였고, 경기대학교는 지난 2014년,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기술트렌드를 선도하는 젊고 패기 있는 벤처기업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광희 교수)은 창업 기반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예비기술창업자지원, 일반인 창업강좌,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육성, 창업강좌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기본프로그램 외에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와 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지원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기창업자 후속지원 프로그램, 국내 최대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와 멘토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전체에 창업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창업아이템 사업화지원사업’은 예비창업자 및 1년 미만의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7천만 원까지 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앱, 게임,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또한, 학내 동아리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품화시킬 수 있도록 최대 5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학생들은 순수한 농산물 재배를 목표로 직접 농사를 지어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햄버거와 한식을 접목시킨 밥버거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창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광희 단장은 “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 예비창업자를 발굴·배출하여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미래의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며 “국가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 및 지식 기반 창업 활성화의 거점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바른 창업문화 발전의 첨병 역할 담당

  청년창업의 큰 걸림돌 중 하나가 가족들의 창업에 대한 편견과 반대라는 아이디어에서 기획된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캠프’. 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추진 중인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실제 학생들의 면담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예상대로 창업에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창업지원단은 기업가정신 교육은 당사자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함께 교육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캠프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캠프는 청년 창업가 4명이 들려주는 창업과 취업스토리를 통해 창업과 취업의 공통점을 알리는 ‘창업 토크콘서트’, 가족에게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소개하는 ‘창업상견례’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올바른 기업가 정신과 창업에 대한 교육, 그리고 가족 간의 심도 있는 대화를 유도한다. 그 결과 가족을 가장 큰 걸림돌에서 가장 든든한 지원군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많은 참가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과 12월, 각각 한 번씩, 두 번의 캠프를 예정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에 국한된 행사가 아닌 지역 전반에 퍼질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국 최초로 ‘114 재능기부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재능기부단은 대학 학생들과 교수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분야별 멘토링을 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기업들의 기술적인 문제와 더불어 경영 전반에 걸친 인력 문제, 자금, 마케팅 등과 같은 문제점을 산업 전반에서의 오랜 실무경험을 거친 산학중점교원들이 산업현장과 연구현장의 괴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있다.

  김광희 단장은 “준비되지 못한 창업은 실패를 야기하는 요인이 되므로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지식과 분석, 이에 더해 본인의 열정과 창업의식에 대한 끊임없는 점검이 바탕 되어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유연한 사고를 가진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찾고, 학생 때부터 기업가정신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주어 언제든 좋은 아이템으로 성공적인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기본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김광희 단장. 이러한 그가 이끄는 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의 활동이 국가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나아가 올바른 창업문화 발전의 첨병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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