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답답한 여름 공기, 미세먼지에 쌓인 여의도

높은 습도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며 답답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18일) 아침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의 실시간 대기정보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 77~89㎍/㎥, 경기도 성남 107㎍/㎥, 부천 84㎍/㎥ 등의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 걱정이 별로 없었던 여름에도 연일 농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는 이유는 '대기 정체' 때문이다. 바람이 불어 미세먼지가 흩어져야 하는데 대기가 정체되며 계속 축적되는 것이다.
내일부터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며 한반도에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 오전에 제주와 남해안 사이로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한반도 남쪽으로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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