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서산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05.2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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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도 손꼽히는 모범 농공단지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한국의 도시 서산시] (사)수석산업단지운영협의회 강희곤 회장/서안산업(주) 대표


불경기로 모두가 힘들다고 혀를 내두르는 요즘, 활기차고 희망찬 이야기로 미래를 이야기하는 그룹이 있다. 바로 서산시 (사)수석산업단지운영협의회 이다. 20개 소규모 기업이 모여 있는 이 농공단지 역시도 불경기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지만, 이들은 오히려 십시일반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고, 밝고 희망찬 이야기를 이어가며 어서 빨리 경제가 회복되길 바라고 있다.

“우리는 가족입니다”
정부는 농촌공업화를 통해 소득원을 개발하려 농공단지 개발을 추진했다. 농어촌지역을 개발수준에 따라 구분하고 단지개발 규모 및 지원 내용을 차등화해 농공단지 입주 업체에 조세·금융 등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산시 수석산업단지도 농공단지로 개발됐고, 1997년에 조직된 (사)수석산업단지운영협의회는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산시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충남에 92개 정도의 농공단지가 있는데 수석산업단지는 우수 단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10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강희곤 회장은 서산 토박이로 서산사랑이 대단했다. 그는 “우리 단지처럼 가족같이 지내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라며 단지에 대한 자랑을 이어갔다. 서산시의 관심도 커서 단지 내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노후시설 개선, 근로자 복지시설(체육시설, 식당 등) 구축 등 최적의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 부분이 눈에 띈다. 강희곤 회장은 “입주기업 대표님들과 ‘수농회’ 모임을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만나고 있어요. 대표님들이 협조도 잘해주시고 가족같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기업들과 힘을 합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끝까지 버팁시다. 그게 바로 애국하는 길입니다” 강 회장이 수농회에서 대표들과 자주 하는 말이다. 이들이 담당하는 건 대한민국의 두뇌도, 심장도 아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말초신경과 같은 기업이다. 말초신경이 죽으면 대한민국은 서서히 병들어 가는 것이다.

농공단지 생산제품 우선구매나 특혜제도 확대되길
농공단지 존재이유가 농어촌 발전이기에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특혜는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다. 지난 4월 맹정호 시장과 협의회 간 간담회에서도 강희곤 회장은 이 부분을 강조했다. 그리고 공구단지에 대한 의견도 전하며 맹정호 시장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그는 “단지 입주기업 중 기술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도 있습니다. 시장님 역시도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계서서 앞으로 단지 활성화를 위해 서산시에서 많은 부분 힘써주실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동네주민들과의 상생문제도 간과하지 않는다. 일 년에 한 번씩 수석동 주민들과 식사자리를 가지며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고 같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 회장은 “저희 단지는 서산IC에서 가깝고 서산 시내와도 크게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또한 세계 4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산단과의 도로망도 잘 구축되어 지리적으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충남 농공단지들이 오폐수 문제로 걱정이 많은데 저희는 지근에 오폐수처리장이 있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 입주를 기다리는 기업들이 많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서산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서산시의 지원도 좋고 중국하고도 가까워 수출도 수월한 편입니다. 사업적으로 활력을 띄다보니 서산은 한 달에 평균 200명 정도씩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서산시의 장점을 표현하는 것이 있을까요?”

서산은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
2006년 입주해 콘크리트 수로관, 식생축조블럭 등 친환경 콘크리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서안산업(주)을 운영해오고 있는 강희곤 회장은 “회사는 작지만 직원들이 가족같이 지내며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항상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단지 내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규모 기업들이라 노후 된 시설을 놓치는 경우가 있으니, 항상 잘 체크해 안전사고에 유의하자고 대표님들에게 강조합니다”
  “서산은 기업하기도 좋은 도시이지만 바다가 가까워 신선한 수산물을 접할 수 있고 농산물 또한 풍부합니다. 서산9경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한 곳이라 서산을 오셨던 분들은 다시 찾아오십니다. 이런 서산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랍니다”라며 서산 자랑을 늘어놓는 그다. 서산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생활해 왔기에 그의 생생한 체험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다. “단지 입주가 시작될 때 김동원 소장님이 계셨는데, 그 분이 단지 안정과 발전에 많은 힘을 써주셨어요. 협의체와 수농회 구성도 그분이 직접 하신 거예요. 현재는 은퇴하셨지만 13년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김동원 소장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 중 한 분이세요”라고 강 회장은 김동원 전임 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금은 경제가 힘들지만 열심히 성실하게 살다보면 또 좋은 날이 오겠죠”라고 웃어 보이는 강희곤 회장은 수석산업단지 긍정의 아이콘이다. 긍정에너지를 마구 퍼트리는 강희곤 회장이 있기에 수석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고 희망찬 미래를 일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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