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 세계로, 해외 부동산 시장의 젊은 Frontier 기업 더비즈링크
한국을 넘어 세계로, 해외 부동산 시장의 젊은 Frontier 기업 더비즈링크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9.03.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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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ollaborate, Create and Share the Value의 기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한국을 넘어 세계로, 해외 부동산 시장의 젊은 Frontier 기업 더비즈링크

 

“We Collaborate, Create and Share the Value의 기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높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신(新)남방정책을 천명했다. 기존 상품 교역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 문화, 인적 교류 등 교류의 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신(新)남방정책의 기조에 발맞춰 국내 많은 기업이 동남아 국가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차별된 인적·물적 네트워크로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기술력을 필리핀 현지 부동산 개발에 접목하고자 하는 더비즈링크가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의 성장을 예측하다
2018년 9월 총 투자 규모 1조원에 해당하는 필리핀 지역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이 시행사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선정된 시행사는 더비즈링크로 2016년 설립되어 경영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자본, 글로벌 마케팅 등의 상호연계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더비즈링크는 이미 2018년 7월 ‘필리핀 보라카이 케이블카 구축 프로젝트’(본토와 보라카이섬을 잇는 케이블카 사업)관련 필리핀 현지기업과 공동시행 계약을 맺었다. 또한 바탄주 발랑가시에서 필리핀 대통령 직속 바탄 자유무역항 기관인 FAB(Freeport Area of Bataan)와 MOA를 체결한 더비즈링크는 시행사로서 바탄 자유무역항 지역내에 IT빌딩, 복합 쇼핑몰, 상업지구 등의 개발을 맡았다. 더비즈링크는 국책사업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연이어 새로운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2019년 1월 31일 더비즈링크는 필리핀 상장기업 그리너지(Greenergy holdings)와 함께 스마트시티 관련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필리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가는 더비즈링크의 김범진 대표를 이슈메이커에서 인터뷰했다.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더비즈링크의 중점사업은 무엇인가요?
작년 7월 보라카이 케이블카 구축 프로젝트 관련해서 올해는 투자와 운영 측면에서 참여하는 국내외 기업들과 사업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바탄 자유무역항 부동산 개발을 위해서 정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정부 부지 사용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월 말 그리너지 홀딩스와 마닐라 인근 Rizal주 Taytay 지역의 약 270만 평의 신도시 개발을 구체화해 연말까지 공사를 착수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지역 중 필리핀에 인프라 개발을 집중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더비즈링크는 해외 진출에 장벽을 느끼는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함께 진출, 동반성장의 기업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부동산 개발공사가 아닌 에너지 절감기술, 신소재 건축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 선진화된 시스템 등을 현지 인프라 개발에 접목하고자 합니다. 아세안 국가 중에 필리핀인 이유는 더비즈링크가 지닌 인프라에 이유가 있습니다. 필리핀은 과거 스페인과 미국의 시스템이 반영된 사회이면서 ‘Royal Family’라는 신분이 아직 사회 전반에 영향력이 있기에 사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더비즈링크는 필리핀에 오랫동안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인맥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현지 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이후 현지 파트너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져오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필리핀은 세계은행에서 2019년 6.7%, 2020년 6.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필리핀 정부도 경제성장에 발맞춰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필리핀은 건설 분야에서 성장순위 세계 1위 국가입니다. 이처럼 부동산 개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부동산 개발 관련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개발 사업의 대부분이 현 정부의 신(新)남방정책과 부합한 인프라 개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시티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발 참여의 의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메트로마닐라’는 서울 경기권처럼 마닐라시를 중심으로 여러 위성도시가 포함되어 있어 필리핀 인구의 20% 이상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 집중 대비 인프라 부족으로 교통체증, 환경오염, 자연재해의 영향이 커 도시기능성 측면에서 효율성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필리핀 정부도 ‘Build, Build, Build’사업으로 신도시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더비즈링크는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인근 Taytay지역에 한국 수도권의 신도시처럼 인구 분산과 개발 확대를 위한 신도시 건설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약 270만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한국의 선진기술로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도시 개발로 필리핀에 세계적인 친환경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컨소시엄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에 더비즈링크에서 어떤 방안을 마련했나요?
한국뿐만 아니라 필리핀 부동산 개발에서도 컨소시엄은 중요합니다. 특히, 필리핀 내 대규모 인프라개발 프로젝트 시행권을 위해서는 필리핀 기업과의 컨소시엄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더비즈링크는 ‘현지화’에 초점을 두고 신뢰하는 필리핀 파트너를 중심으로 현지법인, 즉 필리핀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시행뿐만 아니라 설계, 건설, 운영, 투자 등을 위한 전문적인 파트너사와의 컨소시엄도 필요합니다. 이에 더비즈링크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에너지 절감 기술,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기술, 스마트  IT 기술 등 다양한 부가가치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적 가치를 중시합니다. 이런 역량을 접목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내 강소기업들과 상생하는 파트너십을 키우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해외 부동산 개발을 위해 극복해야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째, 개발도상국의 부동산 개발일 경우, 개발 초기 단계의 정보 부족이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뢰하는 현지 파트너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인맥 관리가 필요합니다. 둘째, 대부분의 기업은 해외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도 리스크가 해결된 상황에서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위험감수 없이 시행사가 진행하는 입찰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수익성 감소, 입찰 실패 손실 등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해외 부동산 개발에는 과감한 초기 투자로 공동 시행 참여 전략이 필요한데, 리스크에 초점을 두고 검토하다보면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더비즈링크처럼 현지화된 시행회사와 협력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최고경영진의 과감한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경험상 국내 기업이 해외 사업에 있어 실무진은 항상 리스크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여러 변수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할 것인가에 대한 경영진의 의사결정 기준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진제공=더비즈링크)
(사진제공=더비즈링크)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과 동반성장을 목표하다
대규모 필리핀 인프라 사업에 김범진 대표는 국내 많은 기업들의 참여하기를 바라면서 필요 이상의 보수적인 시각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김 대표는 국내가 쉽고 해외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부동산 경기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프런티어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치를 협력하고 만들며 공유한다’는 경영철학을 지닌 김범진 대표는 “혼자 할 수 있는 사업은 없는 만큼 이익을 합리적으로 재분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더비즈링크는 부동산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과 함께 필리핀에서 건축자재, 에너지, 환경, 의료, IT,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상호협력과 공동의 이익, 그리고 합리적 재분배로 기업을 넘어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고자하는 더비즈링크의 김범진 대표. 김 대표의 젊은 프런티어 정신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취재/임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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