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장품 시장 선도할 도전적인 프로젝트 수행
부 교수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통해 그동안 미백제로 특별히 주목받지 못했던 제주조릿대와 포도줄기로부터 기존 미백 물질보다 100배 이상 강력하게 인간 타이로시나제를 억제하는 미백 물질들을 발견했다. 그 결과의 하나로 개발된 미백 신소재레스베라트롤 TA를 국제 화장품 원료사전에 등재함과 동시에 논문, 특허는 물론 세계 최초로 제품화까지 성공하여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부 교수는 “대학에서의 연구가 단순히 연구에서 그치지 않고, 상품화까지 연결될 수 있는 계속적인 시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연구 과정에서부터 사업화를 고려한 다양한 항목을 준비해갈 수 있으며, 이는 진정한 의미의 산·학 협력이 구축되는 개념의 기틀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라며 대학에서의 완성도 높은 연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같은 부 교수의 주장은 그가 설립한 항노화 화장품 전문회사 ‘루비크라운’의 성공이 뒷받침되고 있다. 경북대기술지주 주식회사가 투자한 자회사 1호이자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소 기업,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회사는 신소재를 활용한 레트로에이지 화이트닝 에센스를 올해 1월 신제품으로 출시하였으며, 레드 와인 180잔에 해당하는 만큼의 레스베라트롤 TA를 함유한 미백 기능성 제품의 임상 시험 결과도 SCI 논문으로 발표했다. 부 교수는 “세계가 주목하고 그 효능을 인정하는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사업화 시켜 교수 창업의 성공 사례가 되기 위한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수행할 계획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계의 유수 화장품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글로벌 신소재를 개발하고자 불철주야(不撤晝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부용출 교수와 연구진. 그들로부터 탄생될 새로운 소재가 세계 화장품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