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Issue] 건강 가계도
[Health Issue] 건강 가계도
  • 오혜지 기자
  • 승인 2015.03.03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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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오혜지 기자]



당신의 습관이 남긴 유산, 病

식습관, 생활환경이 만드는 가족 질병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후천적 유전이 질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후천적 유전이란 가족들이 공유하는 음식, 성격, 운동, 일상생활 등 전반에 걸친 공통습관을 뜻한다. 이런 습관 대물림이 한 가족 내 동일한 질병을 발생시키는 ‘가족력’ 즉, 건강 가계도의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습관 대물림의 악영향

  일반적으로 가족력에 의한 질병은 선천적인 유전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이상 유전자 전달 여부로 발생하는 다운증후군과 혈우병, 적록색맹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질환들은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될 확률을 예측 가능하나 예방할 방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하지만 선천적 유전이 아니어도 특정 가족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 존재하며, 이도 가족력에 의한 질병 발생으로 볼 수 있다. 가족구성원들 사이에 공유되는 요소가 가족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 가족력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뇌중풍 등을 꼽을 수 있다. 한 예로 부모 모두 혈압이 정상일 때 자녀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4%에 불과하다. 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30%, 양쪽 모두 고혈압 질환을 앓고 있으면 자녀 또한 발병률이 50%까지 상승한다. 이유는 부모가 가지고 있는 식사와 생활방식 등의 환경적 요인이 자녀에게 대물림되기 때문이다. 과식과 과음을 많이 하며 음식을 짜게 먹는 가족에게서 고혈압이란 가족력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점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해준다. 또한, 짠 음식을 즐겨먹는 가족은 고혈압 외에도 비만과 각종 성인병이 가족력을 지닌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건강 가계도로 질병을 막을 수 있다

  자세한 건강 가계도 작성은 질병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3대에 걸친 직계 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동일한 질병에 걸리면 가족력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건강 가계도를 작성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건강 가계도란 가족들이 가졌던 중증 질환들을 표시해 두는 도식이다. 

  건강 가계도는 작성자를 기준으로 3대에 걸쳐 작성하면 된다. 최상단에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그 다음에 아버지와 어머니, 삼촌, 이모 등의 순으로 배치한다. 최하단에는 작성자와 자식 조카, 손자 등 다음 세대를 표시한다. 더욱 자세한 가족 건강 가계도 작성을 위해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 등 위 세대부터 작성 하면 좋지만, 그들이 앓았던 자세한 질환과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3대를 기준으로 기재한다. 

  가족별로 성별과 나이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적는 것은 물론, 과거와 현재 앓고 있는 질환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
다. 또한, 가족력과 연관성이 깊은 질병의 경우 현재 치료 진행 여부도 확인을 해야 한다. 이외에도 흡연과 음주, 운동과 건강 검진 여부 등도 체크가 필요한 요소이다. 사망한 가족이 있다면 해당 하는 사람에 대한 건강 정보도 기록하는 것이 좋다. 사망 원인과 그가 생전에 앓았던 질병, 생활 습관 등을 체크하면 좋은 건강 가계도를 완성할 수 있다.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해당하는 질병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가족 중에 성인병이나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조부모대의 가족력도 반드시 확인 하는 것이 좋다. 부모대에 나타나지 않고 잠복해 있는 질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불안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평소 금연과 절주를 시행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소중한 사람에게 질병이라는 유산을 물려주기 싫다면 자신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절주와 금연, 운동, 올바른 식생활 등을 관리하면 가족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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