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낸 청년 CEO
[이슈메이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낸 청년 CEO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1.0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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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낸 청년 CEO
 

패기와 신념으로 세간의 시선을 바꾸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처럼 과거 우리 사회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신분 상승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이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소위 금수저, 흙수저로 신분을 나누기 시작했고 아무리 노력해도 변화하지 않는 자신의 처지와 현실에 좌절하는 청년들만 늘어날 뿐이다. 그럼에도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한다면 여전히 희망은 있다고 외치는 CEO가 있다.

 

청년창업이 대한민국 미래의 힘이다

한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많은 기대를 받았던 한 아이가 있다.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은 아니었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즐겼다. 비록 공부는 잘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다양한 추억을 쌓는 것에 집중했지만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바라지는 않았다. 그는 용돈 마련을 위해 어린 나이부터 공사장을 전전했다. 우연한 기회에 굴착기 기사의 임금이 자신이 받는 임금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힘들게 일하고 더 적은 돈을 버는 것이 억울하게 느껴졌고 그는 본격적으로 굴착기 기술을 배웠다. 기술을 배우는 동안 수입도 전무했다. 기술을 익혔지만 어리고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현장 작업에 투입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의 노력과 진심은 통했다.
 

점차 관련 산업에서 그의 실력을 인정받았고 대형건설사에서 그를 찾는 행운도 있었다. 해당 건설사 역시 당시 다양한 문제로 공사에 차질이 생겼지만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 않고 주어진 업무를 완성했다. 이후 더 큰 공사 수주가 들어왔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해낼 수 없었다. 한계를 느꼈기에 그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큰 빚을 내 굴착기 6대를 구입하고 함께할 동료를 구했다. 주변에서는 무모한 도전이라며 만류했지만 그는 자신이었다. 그의 자신감은 확신이 되었다. 짧은 시간 빚을 모두 갚은 것은 물론 최근 400억 원의 공업용수 공사를 수주하며 건실한 건설사를 이끄는 청년 CEO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는 확고한 비전과 신념으로 주위의 시선을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꾼 JS 건설 박지수 대표 이야기다. 이제 30대 초반인 박 대표의 성공스토리에 그를 처음 만난 사람은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았거나 소위 말하는 금수저로 집안의 서포트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힘으로 철저히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청년창업 시장이 점차 위축되는 현실에서 그의 성공적 시장 안착 비결이 궁금한 이유이다.

 

 

청년 CEO로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당시 저를 향한 부정적 시선이 더 많았습니다. 협회 모임이나 단체에서도 대표의 자격으로 참여했지만 저의 나이만으로 실력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욱이 회사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자 동종 산업의 견제가 이어졌고 이러한 이유로 직원 채용과 더 큰 사업 수주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만의 확신과 비전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청년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해주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신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층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나 많습니다. 지금은 청년 창업을 꿈꾸며 기술과 경험이 있더라도 이를 현실화하기 어려운 사회구조입니다. 사업 준비단계부터 무수히 많은 벽이 본인 앞을 막아서겠죠. 하지만 이에 굴하고 포기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우선 기본으로 돌아가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자본도 중요하고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성공적 창업에 있어 우수한 인재와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본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 훌륭한 조력자로서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덧붙여 확신이 있다면 소신을 지키며 앞만 보고 나아가는 패기도 중요합니다.” 

JS 건설만의 경쟁력은 꼽자면
최근 회사의 사업 방향을 중장비 운영사업 위주로 조금 바꿨습니다. 이는 건설 경기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 방향 신규 프로젝트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JS 건설은 지역 중장비 보유 대수가 최대이기에 이러한 우리만의 강점을 앞으로도 더욱 살려 나가고자 합니다.“

건설 산업 종사자로서 관련 산업에 남기고픈 메시지와 새해 바람이 있다면
“중요하지 않은 사업은 없겠지만 특히 건설업은 국가 경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최근 내수 시장이 어려워지며 건설 경기 역시 악화되었고 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다리기보다 관련 산업 종사자 모두가 노력해 일자리 창출과 차기 세대의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국가 경제를 책임진다는 건설인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새해에는 모두가 잘되길 바랍니다.”

JS 건설 박지수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JS 건설은 강하다’는 메시지를 항상 강조한다. 이 말 자체가 회사와 스스로의 자부심이며 그렇기에 이는 어떤 현장에서 무슨 일이라도 해낼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가 된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항상 머리 숙이는 겸손한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으며 부족하지만 항상 믿고 따라주는 JS 건설의 모든 가족에게 본인이 잘해서 회사가 성장한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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