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ople] 바이오밴코리아(주) 김준홍 대표
[THE People] 바이오밴코리아(주) 김준홍 대표
  • 방성호 기자
  • 승인 2015.02.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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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방성호 기자]





환경미생물을 이용해 하천·저수지 정화 및 녹조관리에 적극


환경 살리기는 마땅히 해야 할 우리의 사명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하천과 강에서 발생하는 녹조현상으로 상수원이 위협받고 있다. 급기야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녹조R&D 협의체 구성에 관한 MOU’를 체결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마련을 강구하고 있다. 하천 및 저수지 정화의 기술적인 해법 제시에 있어 최근 바이오밴코리아(주)가 주목받고 있다. ‘환경미생물을 이용한 하천·저수지 정화 및 녹조류 관리기술’을 개발해 저수지, 하천, 늪, 용수로 등의 생물학적 치유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질정화, 근본 문제를 해결해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환경미생물의 중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 환경미생물은 환경 전반에 적용되는 미생물을 총칭하는 것으로 산업 발전에 따른 오염 물질의 처리에 있어 응용 범위가 매우 높다. 이들은 대기, 수중, 토양환경에서 미생물들과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계의 주요 자원인 탄소, 질소, 인, 황의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환경미생물에 대한 기본 연구를 시작한 바이오밴코리아(주)는 ISO14001이 표방하는 ‘국제환경품질관리기준’에 기업목표를 설정하고 자연친화적으로 하천, 강, 저수지등의 하상 슬러지를 정화시켜 자정능력을 높여 생태계의 균형을 살리고자 하는 ‘환경기업’이다.


  김준홍 대표는 그간의 연구결과 끝에 ‘질소’와 ‘인’이 녹조류 번식을 야기한다는 결론을 얻어 본격적인 환경미생물에 의한 정화전략을 착수하기 시작했다. 그는 “수질정화의 핵심은 먼저 수면 아래의 토양을 개선시켜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토양 속에 있는 질소와 인의 순환을 활성화시켜 침적된 오염층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바이오밴코리아(주)가 개발한 ‘환경미생물을 이용한 하천·저수지 정화 및 녹조류 관리기술’은 천연의 환경미생물과 효소의 농축 혼합물을 오염현장의 물과 혼합 후 미생물 유도기를 거쳐 수면 위나 하천 상류에 살포하는 방식이다. 김준홍 대표는 살포 이후 T-N(총질소), T-P(총인), COD(화학적산소요구량),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 NH₃-N(암모니아성 질소)를 60%이상 낮출 수 있고, 오염된 침적토양을 정화해 지하수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측의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밴코리아(주)의 환경미생물을 이용한 오염물질 제거방식은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복원이 가능하고, 2차 환경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더 나아가 일반 하천에서의 녹조현상뿐만 아니라 해양에서의 적조현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천의 자정능력을 회복시켜 부영양화를 최소화시킨다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양 적조에 있어 황토를 살포하고 있으며, 일반 저수지에서 는 응집제를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대책은 근본적인 치유방법으로 적절치 못하며 오히려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수질오염의 해결은 일시적인 정화가 아닌 장기적인 자정능력의 활성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물의 대순환구조를 볼 때 하천의 자정능력 활성화는 해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내륙의 상류부터 하천을 지나 바다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환경미생물의 활동은 적조현상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오밴코리아(주)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왼쪽부터 김준홍 대표, 김영희 관리이사, 조장희 연구팀장




생태계 균형을 위한 기술, 성공적인 결과로 귀결


  환경미생물과 조류의 성장기질은 거의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류는 환경미생물에 비해 질소 함량 체적이 약간 작다. 따라서 먹이경쟁에서 환경미생물은 조류보다 우세해 더 빠른 먹이흡수를 통해 조류의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다.


  김준홍 대표의 주도 아래 개발된 특허기술은 바로 이 환경미생물을 혼합해 만든 ‘복합 미생물 제제’로 민물 및 해수에도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특히 난분해성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의 실증을 거치며 일어난 현상을 통해 확정지어진 기술이다. 또한 토양이 자정능력을 갖춘 뒤의 지속성이 뛰어나고 지구환경 생태학적 균형을 이뤄낼 수 있다. 무엇보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생태계의 교란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 강점이다.


  바이오밴코리아(주)의 특허기술은 실전에서 그 효과를 발휘했다. 경기도 군포시 관내 공장지역을 통과하는 당정천은 검푸른 색깔과 역겨운 악취, 여름철 해충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김준홍 대표는 해당 지자체를 찾아가 성공적인 수질개선을 보장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결과, 바이오밴코리아(주)의 기술이 정화작업에 투입 된지 3일 만에 당정천은 원래의 모습을 찾기 시작했고 해충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같은 지역에 있는 안양천, 전주의 덕진동물원, 용인 기흥저수지 및 성복천 등 전국 10여개 지역의 수질정화 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김 대표의 향후 계획은 후진양성에 있다. 수질, 토양, 대기, 미생물관리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세워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그의 최종적인 목표이다. 그는 “농촌 지원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후대에게 물려줄 자연을 지키는 것이 저의 소명입니다”라며 신앙심을 바탕으로 한 굳건한 믿음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준홍 대표는 물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일회용 관리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유산이며 우리들만이 사용하고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라고 조언했다. 그의 투철한 사명감으로 탄생한 바이오밴코리아(주)의 기술이 전 세계의 수질정화 기술의 표준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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