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3D 프린터 업계의 ‘게임체인저’ 될 것
[이슈메이커] 3D 프린터 업계의 ‘게임체인저’ 될 것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8.10.23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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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3D 프린터 업계의 ‘게임체인저’ 될 것

 

편리함과 확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김명각 대표, 노동현 이사
김명각 대표, 노동현 이사

지난 2014년, 빅데이터 분석업체 애피니언스(Appinions)는 3D 프린팅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업체 1위로 오토데스크를 꼽았다. 3D 프린터 소프트웨어기업인 오토데스크가 세계적인 3D 프린터 제조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업체로 선정됐다는 것은 3D 프린터 시장의 무게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같은 시류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3D 프린터 시장의 대중화와 제조 기술력이 높아짐에 따라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3D 프린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철저한 준비로 국내 넘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것
(주)메타몰프는 ‘누구나 3D프린터를 가전제품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를 미션으로 광중합 방식 3D프린터 소프트웨어 Morpware 론칭을 앞두고 있다. 김명각 대표와 노동현 이사가 의기투합해 올해 5월 설립한 신생기업으로 2018년 청년창업사관학교(안산) 8기에 합격, 사업화 자금 및 교육과 그 외 시제품 개발 관련 지원을 받으며 국내 3D 프린팅 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생기업이지만 실력은 출중하다. 법인 설립은 최근이지만, 지난해 9월부터 수차례에 걸친 제품 기획과 시장 인터뷰를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시켜왔으며, 법인 설립 직후부터 B2B 고객을 대상으로 MVP(Minimum Value Product) Demo 시연 및 인터뷰를 진행해왔을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장에 발을 내디딘 기업이다. 


  메타몰프가 론칭을 앞둔 Morpware는 광중합 방식 3D프린터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말하는 광중합이란 빛의 조사에 의해서 서로 다른 단위체가 두 개 이상 결합하여 큰 분자량의 화합물로 되는 현상을 말한다. 


  김명각 대표는 “메타몰프는 Morpware를 통해 콘텐츠 사업 및 3D프린팅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처음부터 서비스 확장을 고려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3D프린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강점이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현 이사는 “이제 막 시작한 초기기업이지만, 3D프린팅 시장에 대한 책임감과 기술력은 국내 어느 회사와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 3D프린터 제조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프트웨어 공급의뢰를 받을 정도로 기술력은 인정받은 상태이기에, Morpware 론칭을 기점으로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입니다”고 힘주어 전했다.


출시 전 빗발치는 러브콜, 끊임없는 도전의 산물
학창시절 학업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컸던 한 청년. 그리고 학업에 몰두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또 다른 청년. 이 두 청년은 다른 듯 했지만, 기계에 대한 호기심, 신기술에 대한 갈망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청년은 3D 프린터를 만나게 된다. 머릿속 상상에만 그쳤던 일들이 실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본 후 그 청년들은 3D 프린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졸업 후 각자의 길을 걷던 중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뭉쳤다.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창업을 선언한 김명각 대표와 박사 학위를 목전에 두고 사회로 나온 노동현 이사의 이야기다. 

 

첫 사업이다.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
  (김명각 대표)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의 창업이었기에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 그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었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가설을 세웠는데, 미팅 과정에서 이 가설이 깨지는 경우가 빈번했다. 과연 우리가 가는 길이 맞는 길인지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노동현 이사가 큰 힘이 됐다. 우리의 아이템을 믿어줬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게 독려해줬다. 가장 고마운 부분이다”

 

역경을 딛고 Morpware가 론칭을 앞두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김명각 대표) “소프트웨어를 웹브라우저에서 진행하기에 확장성이 대단히 높다. 시판되는 3D 프린터 소프트웨어 중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능 역시 사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탑재해 가격을 낮췄고, UI에도 심혈을 기울여 쉬운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 그렇다보니 Morpware의 데모 테스트에 국내 제조사가 전체 11곳 중 7곳이 참여했고, 대외 홍보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해외 업체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노동현 이사) “Morpware 외에도 3D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3D 프린터로 결과물을 출력할 때 필요한 설정값을 기록하고, 편리하게 특정 설정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 3D 프린터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3D 프린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한 플랫폼 사업도 준비 중이다”
  (김명각 대표) “궁극적으로 3D 프린터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되고 싶다. 단적으로 현재 3D 프린터 관련 해외 소프트웨어 회사가 국내로 들어와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기이한 형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우리의 힘으로 바꿔나가고 싶다. 나아가 국내 3D 프린터 시장의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통합하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해나갈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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