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영어교육 부문] 북몽키스 박승원 원장/(주)에듀씨엔티(이그잼포유) 대표
[한국의 인물-영어교육 부문] 북몽키스 박승원 원장/(주)에듀씨엔티(이그잼포유) 대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4.12.04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영어교육의 New트렌드를 이끌다


“학생이 행복한 영어교육 현장을 만들겠습니다”



▲20년 영어교육의 꽃을 피울 박승원 원장의 북몽키스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어교육 현장. 괜찮다는 소리만 들리면 엄마들은 이리 저리 우르르 몰려다니기 일쑤다. 20여 년 영어교육에 몸담아 온 박승원 원장은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학습으로만 생각하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영어는 언어이기에 학습이 아니라 생활을 통해 습득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영어교육 현장에서 모두 잊고 있는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며 그것은 바로 ‘학생의 행복과 엄마’라고 말했다. 박 원장 영어인생의 결정체, 북몽키스가 기존 영어교육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 원장은 북몽키스에는 정형화 된 책리스트는 없다며 책을 고르는 핵심은 바로 ‘심플스토리’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읽기가 이뤄져야 하며 그래야만이 지속적인 동기가 부여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엄마’가 이끌어 준다면 최고의 영여교육 환경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차별화된 영어독서 지도법으로 주목받다


  문법위주의 영어교육, 회화위주의 영어교육 등 그동안 많은 종류의 영어교육 방법들이 만들어졌지만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영어교육법은 바로 ‘독서’이다. 박승원 원장은 ‘독서’라고 해서 다 같은 독서는 아니라며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이어트에도 수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자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유행하는 방법만을 사용한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겠죠”라며 “자기 체질을 알고 그에 맞는 식단을 짜야하며 적절한 운동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인내심과 끈기를 가져야 다이어트가 성공할 수 있겠죠”라고 방법만을 찾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성공에 이를 수 없다고 피력했다. “영어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서만 하라고 강요할 게 아니라 학생들에게 독서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라며 박 원장은 “책을 읽으면서도 행복해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또 이런 아이들을 다그치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영어도서관을 누구나 차릴 수는 있지만 적절한 읽기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며 아무리 비싼 돈을 들여 만든 도서관일지라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북몽키스의 영어독서 지도법이 같이 이루어진다면 책 몇 권만 있어도 천금 같은 영어교육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박 원장은 북몽키스에는 정형화 된 책리스트는 없다며 책을 고르는 핵심은 바로 ‘심플스토리’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읽기가 이뤄져야 하며 그래야만이 지속적인 동기가 부여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그는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독서를 위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됐으며 미국국립독서위원회의 책읽기 잘하는 과정을 북몽키스를 통해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방법이 첫 번째 음소인식, 두 번째 파닉스, 세 번째 유창성, 네 번째 어휘, 다섯 번째 이해력이다. 이 방법들이 어떻게 시스템화 되어 아이들이 행복한 영어환경이 이뤄지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아이들이 행복한 영어교육을 현장이 바로 박승원 원장이 북몽키스를 통해 추구하는 바다.



아이들이 행복한 영어교육의 핵심은 바로 ‘엄마’


북몽키스가 주목받는 또 한 가지는 바로 ‘맘스터치(Mom’s Touch) 교육프로그램’이다. 박승원 원장은 엄마들을 가르쳐야 영어교육이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의 영어독서를 가장 잘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엄마입니다”라며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엄마가 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영어지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엄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해주는 선생님이 있다면 좋겠죠. 하지만 기존 영어교육 시스템에 젖어 있는 선생님들이 바뀌기는 쉽지 않습니다”라며 맘스터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벌서부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엄마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북몽키스는 앞으로 엄마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책읽기는 책읽기로 보상이 돼야 하며 힘겹지 않은 도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책읽기가 재미있어집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잘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에게 영어독서가 바로 행복이 될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영어교육에 저와 뜻을 같이 하시는 분이시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씨앗이 되어 북몽키스가 더욱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히며 북몽키스를 ‘영어교육에 뜻이 맞는 사람들의 교육공동체’라고 정의했다.   





20년의 영어교육 ‘꽃’을 피우다


박승원 원장은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고 영어교육에 20여년을 몸담아 온 이 분야에 대가(大家)이다. 그는 오랜 강사생활을 하며 나름대로 터득한 교육노하우나 지식들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사이트 이그잼포유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현재 이그잼포유는 대한민국 영어교사들의 지식창고 역할을 하며 20만 영어교사, 강사와 함께하고 있다. “제가 돈을 벌려고 시작한 건 아니고, 같은 처지에 있는 강사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자료들을 올려놨을 뿐인데, 후에 사업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에듀씨엔티 법인도 설립했고요”라며 박 원장은 의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온 자신의 역사를 소개했다. 북몽키스도 그가 현실의 영어교육에 안타까움을 느껴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시작한 그의 마음이다. 그래서 교육공동체 형태로 그 시작을 알렸다. 기자는 북몽키스가 박승원 원장 영어교육 역사의 ‘꽃’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그와 직접 인터뷰를 하며 그의 진심을 읽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지만 직접 실행에 옮기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는 직접 나서서 실행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지식인 중에 한명이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기에 닦고 다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는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 개의치 않습니다. 북몽키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앞으로 영어교육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했다. 박승원 원장은 자신과 뜻을 같이 해 어려움도 고사하고 있는 (주)뉴로사이언스러닝(Wiring the Brain for Reading 자녀의 두뇌를 이해한 영어독서 지도법 발행처)의 최인태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10여 년간 그와 함께 해주고 있는 선생님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어는 학습이 아닌 습득이라고 목 놓아 외치는 박승원 원장이 제시하는 북몽키스가 앞으로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그 귀추가 궁금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