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심고, 희망을 가꾸는 특성화고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최고의 가치로 최고의 미래를 살아가는 인재를 양성하는 순천 청암고
‘실업자 1백만 시대’의 대한민국! 특히 청년 취업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는 현실 속에서 취업 걱정 끝! 더불어 최고의 가치로 최고의 미래를 살아가도록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가 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풍요로운 정신과 체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이 일치를 이루어 희망을 가꾸는 순천의 명문, 순천 청암고등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전남 동부권의 명문 특성화고
전남 동부지역의 교육과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순천에 ‘애국·효도·자립으로 선진 조국 건설에 이바지할 인적 자원 개발’이라는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청암고등학교는 지난 1977년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학교법인 청암학원 순천여자상업고등학교로 설립된 청암고등학교는 상업계 고등학교가 없던 순천지역에 가뭄에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청암고등학교 김종구 교장은 “순천시민들의 큰 기대와 격려를 받으며 1977년 3월 9일 초대 교장인 이성인 선생과 함께 360명의 신입생이 역사적인 개교식과 입학식을 치르게 되었으며 1980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청암고등학교는 보건간호과, 보건경영과, 금융회계과, 그래픽디자인과로 학과개편을 통해 전국 명문 특성화고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신설된 간호학과는 2014년 전라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보건직 3명 채용에 순천청암고등학교 학생 3명이 모두 채용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에 힘입어 9급 공무원 세무직에 1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학교에서는 효과적인 금융권 취업을 위한 공채반을 구성해 취업준비에 필요한 필수과목을 이수하게 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도에 한국 석유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은행, SK그룹, 해운회사, 우리은행 등 유수의 기업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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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교장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MC반(취업맞춤반)을 개설해 취업처에서 원하는 교육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중국 영파 외사고와 국제교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규슈의 기시마 상고, 오사카의 건국고 등과도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청암고는 우수 산업체 취업 및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최우수학교’로 선정이 되었으며, 중소기업청 맞춤형 선도 비즈쿨 지정학교로도 선정되었다.
일편향된 학생이 아닌 창조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청암고는 학생들 개개인의 특기를 살리고 있다. 그 결과 14회 전국 상업경진대회에서 ERP실무(금), 창업아이템(금), 경제 골든벨(은), 취업진로포트폴리오(은), 비즈니스영어(동), 회계실무(동), 정보활용능력(동), 동아리페스티벌(동) 등 전 종목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또한, 체육 특기가 있는 학생들을 학교에서 지원해 올해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 체전에 테니스, 스쿼시, 골프, 승마 종목에 출전시키고 있다. 김종구 교장은 “본교만이 가진 교육과정 속에서 계발한 여러 특기를 순천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교실 밖 축제’를 호수공원에서 개최해 청암고등학교만의 축제가 아닌 순천시민들과 함께 나눔과 사랑의 축제로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희망을 가꾸는 학교
학교폭력, 따돌림 등 학교에서 발생하는 부조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지는 오래되었다. 이에 청암고등학교는 한국의 전통문화인 다도와 결합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구 교장은 “창업동아리 카페 ‘다(茶)사랑’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업마인드와 봉사정신을 길러주며 점심시간의 이용을 통해 사제간의 대화와 친구들과의 소통을 나누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Wee Class, 청암사관학교, 계기교육철저(애국조회훈화), 배려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간접적 인성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암고는 전남에서 중도 탈락률이 가장 낮은 학교가 되었다.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가꾸는 청암고의 김종구 교장은 교육의 본질과 기본은 고수하면서 학생들이 세계 속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초능력을 배양하도록 힘쓰고 있다. 김 교장은 “학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재를 인정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방법을 가르쳐 학생들이 합리적인 방식으로 사고하는 민주적 시민정신을 길러주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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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김종구 교장은 독서를 즐기며 배움의 자세를 학생들에게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 교장은 “독서는 우리의 감성을 일깨우는 자극제이자 미래를 보장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아침시간에 선생님과 학생 모두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며 이는 본교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종구 교장은 학교의 모든 구성원에 1%의 디테일을 추구하는 열정에 대해 언급한다. 김 교장은 “0.1%의 Detail이 전체를 좌우합니다. 그래야 최고의 교육을 하는 학교가 최고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가 구현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순천 청암고등학교의 김종구 교장. 그와 청암고의 모든 교사의 노력으로 청암고등학교의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