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인성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경영인재 양성의 요람
21세기 무역 강국 이끌 당당한 여성 리더 배출할 터
일반 고등학교는 대학진학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말 그대로 대학진학을 위한 도구과목 위주의 교과편성과 해당 대학 및 학과의 요구에 맞는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짜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학진학은 80%에 육박하는 데 반해 졸업생의 취업률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높은 등록금과 긴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대학 진학이 이후의 취업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것이다.
마케팅 전문가 양성하는 ‘정심(正心)교육’
정부는 지나친 대학 진학률이 청년 실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고교 졸업자들이 대학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무수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등장한 특성화 고등학교는 직업 선택을 염두에 두고 모든 교육과정이 실용적인 실무 위주로 짜여 있다. 자격증과 인턴쉽 등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동구마케팅고등학교는 지난 2007년 마케팅 특성화 교육 고등학교로 지정되어 마케팅 분야와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1942년 개교에서부터 올해 72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동구마케팅고등학교는 34,000여 명의 수많은 여성 전문 인재를 배출시켰으며, 특히 특성화고 전환 이후에는 유능한 마케팅전문가를 한국경제의 각 부문에 진출시키고 있다. ‘정심(正心)’이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생활예절, 직장예절, 국제매너 등 예절교육 및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는 동구마케팅고는 3무(無) 운동을 벌이며 왕따, 학교폭력, 부적응 없는 학교 환경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