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2] 전쟁을 일으키고 반성하지 않는 나라 일본
[War 2] 전쟁을 일으키고 반성하지 않는 나라 일본
  • 이슈메이커
  • 승인 2014.10.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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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신경 쓰지 않는 정부에 자국 내에서도 자성의 소리가 높아져
[이슈메이커=이슈메이커]
[War 2]



전쟁을 일으키고 반성하지 않는 나라 일본

과거사 신경 쓰지 않는 정부에 자국 내에서도 자성의 소리가 높아져




일본이 2차 세계대전을 주도하며 저지른 만행들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변국들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죽어갔고,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전범국가로서 과거를 부끄러워하고 반성하는 모습 없이 도리어 역사를 왜곡하고 전쟁범죄를 미화하며 정당화 하려고해 주변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 



▲수 많은 전쟁을 일으킨 일본


수많은 전쟁과 대량학살을 일으킨 일본

  제2차 대전을 일으킨 주범인 일본은 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희생자를 발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참혹한 대량학살을 저질렀다. 일본은 동북아시아 곳곳을 침략해 전쟁을 일으켰으며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관동군 731부대, 난징 학살 등 끔찍한 대량학살을 저지르기도 했다. 

   관동대지진은 1923년 9월 1일 진도 7.9의 강진으로 일어나 9만 1천명이 사망했다. 당시 1일 사회가 혼란한 틈을 타 저녁부터 일본경찰관들은 조선인이 방화·살인을 저질렀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기 시작했으며, 아울러 조선인은 보이는 대로 죽이라고 했다. 원광대학교 강효숙 교수의 ‘관동대지진 당시 피학살 조선인과 가해자에 대한 일고찰’이란 논문에 따르면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희생자 수는 6천 661명으로 알려졌으나, 그 후 자료발굴과 연구결과에 의하면 2만 3천59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또한 전쟁 기간 중 일본은 1936년 하얼빈에 세균전 비밀연구소를 설립하여, 각종 인간 생체실험을 했다. 일본은 페스트·매독·동상 등의 실험으로 조선인·중국인들을 마루타로 쓰는 잔혹함을 보였다. 특히 관동 731부대에서 근무한 여러 군의관들은 ‘마루타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귀국 후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뿐만 아니라 1937년 중국 침략 때 난징 등에서 대학살을 감행, 겁탈과 방화를 일삼으며 수십만 난징 시민을 무자비하게 살해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그때 강간 희생자는 26만~35만 명이라고 한다. 남성들은 총검술의 대상, 목베기 시합의 대상으로 죽이기도 했다. 그리고 중국 만주를 침략한 일본군은 300여만 명을 강제 징용하여 강제노동을 시켰는데 그 중 1/3이 사망했다. 이 또한 학살이다. 또 1938년부터 중국·조선 등 여러 나라의 여성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하여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로 삼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일본 대표팀의 욱일기 디자인 유니폼


일본은 왜 반성은커녕 역사 왜곡과 전쟁범죄를 미화시키나?

  일본 새 총무상인 다카이치 사나에는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계속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한 사람의 일본인으로서 영령에 감사하는 마음을 받들어 올리고 싶다는 일념으로 참배를 계속했으며,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참배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나카소네 야스히로, 하시모토 류타, 고이즈미 준이치, 아베 신조 등 일본 전·현 총리들이 공식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여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왔다. 야스쿠니 신사는 1896년부터 일본을 위해 싸우다 죽은 자들의 영혼을 ‘일본의 신’으로 추앙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 신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일본이 1967년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제2차 세계대전의 B급, C급 전범자들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했고, 1978년 국제조약을 위반하며 침략전쟁을 기획, 시작, 수행했던 A급 전범자 14명의 위패를 야스쿠니 신사에 비밀리에 합사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참상과 주변국에 끔찍한 고통을 끼친 자들까지 신으로 추앙하고 떠받드는 일본의 움직임은 전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보여야 할 자세와 거리가 멀어 보인다. 

  또한 일왕의 군대를 위해 탄생한 욱일기는 침략의 상징이자, 잔혹한 일본제국주의를 상기 시키지만 최근 국제 스포츠 경기나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놀랍게도 이 욱일기 디자인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일본의 체조 대표팀 유니폼에 사용됐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일본 대표팀 유니폼에도 사용됐다”고 지적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나서 사용을 금지할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하는 내용의 광고를 뉴욕타임스에 실었다. 

  이 밖에도 최근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를 부정하는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고노 담화는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 당시 일본 관방장관이 제2차 대전 때 일본군이 강제로 위안부를 동원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내용으로 발표한 담화문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2차 대전 당시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제 침략을 받은 피해국들의 역사적 진실이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아닌 지속적인 책임 회피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이렇게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당당히 여기며 그들이 저지른 과거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 하거나 전쟁범죄를 미화하는 우경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침략에는 정의가 없다.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말하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일본 지도자로서는 아주 당연하다”라고 말해 주변국들의 지탄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마루야마 일본 자민당 의원은 “조선의 발전에 일본이 대단히 공헌했다는 점이 영국의 인도 지배와는 전혀 다른 게 아닌가”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국제 사회 속 고립을 초래한 일본 우경화 성향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인해 주변국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쓸데없는 도발이다”라며 비판했으며 “아베 총리의 국제적 입지와 일본의 안보를 더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아베 신조 총리의 망언이 연일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자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이전의 사과를 다시 확인하는 방안을 아베 총리에게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의 과거 침략사 왜곡에 대항하여 일제 침략·항일 관련 국가기념·추모일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TV 프로그램에서도 반일, 항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드라마 편성이 확대되며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우경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일제 침략의 피해자인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또한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만행을 증명하는 역사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중국 당 기관지 런미르바오에서는 사설을 통해 “일본이 침략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으면 중국인의 폭로와 책임 추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베 총리의 신사참배에 대해 “아베는 총리 취임 이후 중·일 관계를 오판하고 잘못을 거듭해 왔다”고 말하며 “사실상 아베는 스스로 중국 지도자와의 대화의 문을 닫아걸었다. 현재 그가 해야 할 일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향해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정부도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행태를 비판하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처를 촉구했다. 오준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는 “최근 들어 다수의 일본 지도자들은 지속적으로 과거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각종 무책임한 발언과 더불어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려는 움직임을 통해 역사 수정주의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하며 “일본 지도자들은 주변국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려면 전쟁 범죄자들과 한 편에 서지 말고 역사를 돌이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무라야마 담화 정신을 계승해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뒤 일본 학자 마루야마 마사오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었고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피해를 입었지만, 어떤 지식인도 천황 등 전쟁 책임자들에 대해 비난하지 않았다”며 당시 일본의 이런 상황을 ‘무책임의 체계’라 규정하고 “이런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가 있을 수 있냐”고 개탄했다.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13년 신작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 취재진들에게 “일본인은 역사 감각을 잃어버렸다”라고 말하며 “일본은 한국과 중국에게 사죄해야 한다. 과거 일본 정부가 일본인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도 귀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그것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일본 사사카와 평화재단 주최 세미나에서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은 “고노담화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지한 반성의 뜻이 담겼는데, 이를 번복해선 안 된다”고 전하며 이 밖에 다른 일본 지식인들도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한다”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역사적 의식이 있는 지식인들은 “일본에게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우방이자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할 파트너”라며 “일본 정부가 지난 식민지배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등을 계승·발전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은 전범국가로서의 역사를 받아드리고, 국제사회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평화의 길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전문가는 “우리 정부 차원에서 일본 우경화에 대한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일본 사회의 변화를 원하며 일본에게 과거사를 직시할 것과 역사에 대한 반성을 요구할 자격이 있다. 일본이 올바른 역사의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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