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인물-첨단건축도시 융·복합 부문]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부 여옥경 교수
[한국의인물-첨단건축도시 융·복합 부문]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부 여옥경 교수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4.09.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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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첨단건축도시 창조를 위한 융·복합 실무인재 육성


교육부 NCS기반 사이버교육 특성화 사업 선정 쾌거


 



급변하는 건설 및 부동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인력 및 기존 인력에 대한 실무적·융합 차원의 교육이 절실한 현재, 국내 최초 건축과 도시, 부동산 등 학문을 아우른 융·복합교육의 장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부로 새로운 시장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장기 로드맵들을 설정하면서 건축, 도시, 부동산 시장의 창조경제 인력양성을 선도한다. 건설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부의 선제적인 노력은 2014년도 첨단건축도시 분야의 융·복합 교육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되면서 더욱 견고한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건설 및 부동산 업계의 기술 동향 및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교육과정을 집중 개발할 함으로써 산업수요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고 평생직업능력 개발에 힘을 싣게 된 것이다.  

  




국내 최초 건축, 도시, 부동산을 연계한 융·복합 교육의 장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중개·개발 분야 산업의 침체가 심각한데다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난다 하더라도 기존의 개발 중심 교육에서 변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받고, 새로운 시장을 점유하는 것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원동력인 셈이죠. 저희가 건축, 도시, 그리고 부동산을 연계한 융·복합화 교육을 시작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부 여옥경 교수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끊임없는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했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교육기관과 교육자의 몫이다. 이에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부는 올해부터 부동산학부 내 디지털 건축도시 전공에서 최신 기술을 능동적으로 접목시키는 신교육을 시작했다.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에 대한 건축과, ‘어떤 도시에 입지시킬 것인가’의 도시, ‘집을 어떻게 개발, 투자 및 관리할 것인가?’라는 부동산의 관점을 융합해 첨단건축도시를 위한 All-IN-ONE 융·복합 대학교육을 실현한 것이다. 


  이곳은 기존의 부동산관련 법과 부동산 감정평가, 부동산 시장분석에 맞춰졌던 교육과정을 디지털·건축·도시 전공과 부동산 자산관리 전공으로 개편했고, 디지털 건축도시 전공에서는 빌딩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도시건축과 BIM’, ‘BIM통합설계프로젝트’, ‘디지털 건설경영’ 등의 교육과정을 신설해 침체된 부동산 분야에서 새로운 직무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완성했다. 부동산대학원도 건설시장 BIM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BIM과 건설관리’, ‘BIM과 자산관리’ 등의 신규 과목을 개설했다. BIM은 3차원적 BIM의 툴(Tool)을 이용해 건축설계뿐 만아니라 건축물의 기획, 시공, 유지관리까지 건축물 하나의 생애주기와 사업수행에 필요한 요소를 한 번에 계획함으로써 첨단건축도시 창조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BIM 융·복합 응용 기술의 확대, 조달청의 BIM 의무화에 따른 기존 인력의 역량 강화의 필요성 증가 등으로 인해 기존 인력의 역량 강화에 대한 재교육뿐만 아니라, 신규 교육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부는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선제적 교육을 진행하는 셈이다. 





NCS 기반 건축.도시 교육과정 개편 기획 및 전략개발 


  첨단미래건축도시 건설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부의 노력은 최근 첨단건축도시 분야의 융·복합 교육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되는 원동력이 됐다. NCS는 한 개인이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직무능력을 도출해 표준화한 것으로 ‘학부개편을 통한 구조혁신’을 골자로 하는 여타 교육부 특성화 사업과는 다른 개념이다. 즉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산업현장의 직무수요를 체계적으로 분석·제시하고, 교육·훈련과 자격이 현장에 맞게 운영되도록 하는 연결 기제다. 2015년까지 이어지는 NCS 기반 교육부 특성화사업의 책임을 맡은 여옥경 교수는 “NCS의 개념 자체가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키워내는 것입니다”라며 “NCS 기반 사이버교육 특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하고, 고등교육기관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NCS기반 사이버교육 특성화 사업의 세부과제를 살펴보면 NCS에 기반을 둔 건축도시 교육과정 개편 기획과 전략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위해 미래 첨단건축도시 트렌드 분석과 새로운 서비스의 수요를 파악해 사이버대학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능력중심 교육과정의 개발로 산업계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도출, 능력단위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All-IN-ONE 융·복합을 실현하는 것이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교육/실습/활용의 서포팅 시스템을 완성하고, 산·학 연계 첨단건축도시구현을 위한 허브(HUB)를 구축하게 되며, 산업계 중심의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개발해 수요자가 원하는 커리어를 만드는데 일조할 방침이다. 이 모든 내용은 NCS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첨단건축도시 관련 데이터를 산업계와 공유하고, 학생 서로 간에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부는 NCS 기반 교육부 특성화사업 선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술 전문인력 양성 및 세계 첨단건축도시 분야에서 해외기술시장 선진업체들과의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국내 건설 산업의 기술수준 향상을 유도해 기업들의 수익적인 측면 향상은 물론 국가 창조경제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 첨단건축도시 창조를 위해 융·복합 교육을 받은 실무인재를 중소, 중견기업에 진출시킴에 따라 중소기업의 연구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첨단 건축 및 도시 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가적 차원의 기술인력 수급의 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순환구조를 마련하면서 배출된 인력을 첨단건축도시 상품 시장에 즉시 투입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급 전문기술 인력풀을 조성해 기술자 인력시장의 유연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믿음을 확신으로 만드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터”


  건축과 도시는 ‘공학’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하는 동시에, 개발과 투자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부동산사회학’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기 때문에 첨단건축도시 창조를 위한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융·복합 교육이 필수다. 덧붙여 융·복합 대학교육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커리큘럼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교육자의 가치관일 터. 이에 NCS 기반 교육부 특성화사업의 책임을 맡은 여옥경 교수의 지난 행보를 살펴본 바, 그의 활동 영역은 융·복합 자체다.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도시개발연구부 연구원,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웨스 기획부 실장, 한국토지공사 국토도시연구원 연구개발처 책임연구원 및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현지 파견 연구총괄책임 수행, 서울시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과 자문위원, LH공사 친환경건축물 인증심의위원, 서울 및 경기도 지역 도시계획위원 등 건축, 도시, 부동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여 교수. 겉으로 보기에는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그의 재능과 경험, 그리고 체험은 첨단건축도시 창조라는 시대의 흐름에서 특색 있는 모습으로 큰 비전을 제시한다. 마치 한 장의 그림이 많은 단편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처럼 말이다. 여옥경 교수는 인터뷰 마지막까지 교육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학업을 이어갈 시간에 여러 가지 상황과 여건이 맞지 않아 포기하는 이들을 마주할 때 안타까울 때가 많다면서 좋은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널리 알려 건축, 도시, 그리고 경제, 금융, 부동산 간의 융·복합을 도모해 21세기형 콜라보레이션 전문가를 키우고자 하는 비전을 밝힌 것이다. 


  “성공을 위한 노력을 100%라고 가정했을 때 10%는 전문분야에 대한 이해와 업무습득이고, 나머지 90%는 상호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목표한 분야의 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되,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관점을 갖고 성숙도를 쌓으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길은 열려있다는 뜻이에요. 저는 이러한 이해의 관점을 융·복합 교육을 통해 기르고자 하며, 믿음을 확신으로 바꿔줄 수 있는 도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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