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시대를 가다-광주광역시] 데이팜 최문범 대표
[지방자치 시대를 가다-광주광역시] 데이팜 최문범 대표
  • 김현해 기자
  • 승인 2014.08.27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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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현해 기자]

 

 

 

모두의 참 건강을 찾아주는 인도자가 될 것


거대자본으로부터 약사의 권익을 지키는 데이팜




 


“되겠습니까? 어렵습니다. 대기업에 이길 수 없어요.”

최문범 대표가 대기업의 약국시장 침투에 맞서기 위해 데이팜을 설립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대기업 자본을 등에 업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기존 골목상권을 잠식했듯, 소자본 자영업이 대부분인 약국도 약을 제외한 건강관련 시장에서 대기업과 경쟁에서 버티기 어렵다는 것이 약사들의 생각이었다. 이렇게 반신반의하던 동료 약사들을 설득해 데이팜을 설립하고 5년여의 시간. 지금 데이팜은 많은 약사들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힘쓰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있다.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약사들의 공익 협업체

 

 


2000년대 초 ‘드럭스토어’라는 컨셉으로 헬스&뷰티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대기업의 자본은 골목상권까지 침투하면서 점차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게다가 얼마 전 정부의 ‘브랜드 약국에 대한 연구’ 진행은, 건강과 관련한 일부 보조 약품을 취급하던 대기업 자본의 본격적인 약국시장 잠식을 위한 초석으로 인식돼 약사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문범 대표는 소자본 약국을 하나로 모아 이 같은 대기업 자본으로부터 기존 약사들의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국민 건강을 지키려는 목적으로 데이팜을 설립하게 되었다.

 

 

  데이팜이 회원 약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회원약국과의 끈끈한 관계를 중시하는 운영방침 때문이다. 최문범 대표는 데이팜을 “회원약국장 모두가 발언권을 갖고 회사의 앞날을 결정하는 약사 공동체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사실 데이팜의 설립 이전에도 이미 국내 시장에는 여러 약국 체인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본부의 일방적인 정책설정과 회원약국의 개별 선택에 의한 정책 실현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본을 바탕에 둔 대기업의 획일적인 행보에 결코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없었다. 또한 거대자본이 들어와 약국을 경영하게 된다면 약사가 자본에 종속되는 지경에 이를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러한 흐름은 약사들의 권익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까지 침해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생각이다. 

 

 

▲수많은 데이팜 체인 약국으로 배송될 물자를 책임이고 있는 데이팜 물류팀.

 

 

 

  현재 대기업의 자본으로 뿌리내린 드럭스토어에서는 전문 약사 없이 마치 약국의 다른 형태인 양 정해진 매뉴얼대로 헬스&뷰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건강 관련업을 단순하게 경제적 논리로만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전문가가 필요한 시장에 자본의 개입에 의하여 그 주인공이 바뀌게 된다면 그것은 결국 국민건강을 헤치게 될 것입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그는 거대자본의 침투로 약사들이 월급쟁이로 전락한다면 성과를 올리기 위해 국민의 건강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이들 약국 체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최 대표는 기업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둘 사이가 갑과 을로 변하게 되는 폐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 폐단을 막고자 한 개인이 절대주주로 있는 것을 피하고 여러 회원약국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데이팜 운영 방침을 구상하게 된 것이다. 이에 데이팜은 소속 약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음과 동시에 내방하는 사람들의 신뢰를 쌓아 거대자본의 침투 속에서도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회원약국과 함께 성장하는 데이팜 

 

  데이팜의 브랜드 힙스(HIP'S)는 본사가 위치한 광주를 중심에 두고 확산되고 있다. 회원약국들을 위해 데이팜에서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시스템들이 입소문을 타고 가입을 희망하는 약국장들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여러 시스템중 대표적인 것이 ‘상임약사회’이다. 데이팜은 상임약사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학술 및 마케팅, 약국관리 등 약국운영의 노하우를 모든 회원약국과 공유함으로써 상호 발전의 초석을 만들고 있다. 최문범 대표는 “상임약사회는 정보교류뿐 아니라 향후 약사의 사회적 역할 및 회사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며, 회원약국의 고충을 수렴해 시정하는 등 본사 독단을 막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기능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팜에서 회원약국에 제공하고 있는 ‘데이팜 솔루션’은 약국경영에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을 하나로 체계화시킨 프로그램으로 약국 운영의 모든 내용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 프로그램은 빠른 처방조제 업무와 일반 판매 업무를 동시에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제반 경영관리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총체적 경영관리 프로그램으로 10여 년의 기술이 집약되어있는 데이팜의 자랑이다.

 

 

▲데이팜 체인 명문약국

 

 

  이 밖에도 데이팜은 회원약국 직원들의 학술과 서비스 및 약국관리 교육을 대행해 약국장들의 수고를 덜고 있으며, 구매대행과 판매마케팅 등을 제공해 회원약국의 수익 증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게다가 시장 분석을 통해 신규 오픈을 지원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직접 저렴한 가격에 리모델링을 시공해 약국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한, 수도권에 데이팜R&D 센터를 두고 지속적인 고객 요구와 관련시장 동향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회원약국들의 취급상품 다각화를 통한 성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문범 대표는 앞으로 회원약국들이 고객들에게 올바르게 약을 선택하고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고유역할에 그치지 않고, 폭넓은 건강 관련 상품들을 연구하고 취급하여 성숙한 HIP`S(행복 찾는 약국)를 완성하겠노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데이팜은 체인 약국 약사님들과 하나가 되어 진정한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라며 그것이 데이팜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팜과 회원약국들의 노력에 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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