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인물-연구자부문] 건국대학교 신기술융합학과 우정헌 교수
[한국의인물-연구자부문] 건국대학교 신기술융합학과 우정헌 교수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4.08.2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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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한국형 기후변화·대기환경의 통합관리 모델 개발하겠다”

IIASA와 미래사회와 기후·환경 변화 연구에 대한 MOU 체결





꿈과 열정을 불사르면서 인류에게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열어주는 과학자들이 있다. 이들의 삶을 엿보면 사명감과 열정 뿐 아니라 팀워크까지 녹아들어 있다. 이에 건국대 신기술융합학과 우정헌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미래에는 해야 할 일의 깊이와 규모가 확장되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의 지성보다는 집단지성의 능력이 중요해 집니다. 스스로 올바르고 경쟁력 있는 팀의 멤버가 될 자격을 갖춘 뒤, 꿈을 공유할 수 있는 팀을 얻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 교수가 ‘한국형 기후·대기 통합 관리 모형’ 개발연구의 책임자로서 IIASA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데 이어 건국대학교가 IIASA와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반가운 이유다.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다학제 간, 국가 간 협력연구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IIASA와 건국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그동안 진행해온 기후변화와 대기환경의 통합관리 연구 뿐 아니라 인구-환경문제, 수자원-식량문제, 빈곤-평등문제 등의 공동 연구와 상호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국대학교와 IIASA(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s analysis)가 공동연구와 교수·학생 교환 등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정헌 교수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1972년 설립된 IIASA는 오스트리아에 소재하고 있으며 에너지, 환경, 인구문제 등 국제적 과학기술 위기 문제에 대한 분석 기법 및 미래 예측모델 등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특히 전 지구적인 문제들을 다학제 간, 국가 간 연구협력이라는 틀로 풀어나가면서 인간 및 사회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0년 MICS-Asia(Model Inter-Comparison Study for Asia) Phase I 의 마무리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IIASA와 관련된 연구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한 우 교수는 2013년부터 3년의 연구과제로 기획된 ‘한국형 기후·대기 통합 관리 모형 개발연구’의 책임자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의 동시저감을 통해 인간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정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후·대기 통합 관리 모형인 GAINS(Greenhouse Gas and Air Pollution Interactions and Synergies)는 IIASA의 기후변화-대기환경 저감(MAG)팀의 대표적인 모형으로 국가별/국가간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관리 전략 수립에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다. 이에 GAINS-Korea를 개발 중인 그는 1차년도 연구를 마친 상태로 기본 프레임워크와 프로토타입 모형을 완성했다. 2차년에 모형이 개발되면 에너지 및 사회경제 변화, 오염물질 배출, 기후·대기 변화, 인체 및 생태계 피해 산정 및 경제적 계량화 등 다양한 기후·대기 관련 정보들이 구축될 예정이며 결과적으로 이들의 피드백 과정을 통합·모형화 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대기환경 피해영향을 사회·경제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추가해 ‘동북아시아의 미래사회 변화에 기반을 둔 기후변화 원인물질의 배출시나리오 개발’에 대해 IIASA와 중국 청화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서울대학교 등과 공동연구도 시작하게 됐다. 금번 MOU 체결은 공동연구 활성화 뿐 아니라 장기적인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IIASA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우 교수는 본인이 이끌고 있는 대기정보연구실의 대학원생들을 2012년부터 IIASA의 YSSP(Young Scientist Summer Program)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들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여 년의 연구 경험으로 새로운 미래 그리다

  지난 20여 년간 대기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배출정보와 대기환경모델링에 관련된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해온 우정헌 교수. 그는 기후-대기 통합모델링, 정지궤도 환경위성, 동북아시아 항공관측 캠페인 등 과학기반연구에 참여함과 동시에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특별대책 등 국내 통합관리 정책연구에도 힘을 싣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GAINS-Korea는 이 두 가지 축을 통합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통합연구다. 자신이 보유한 성과와 경험을 국제사회에 전달하는데도 열심인 그는 MICS-Asia Phase III (배출연구팀 리더), UN HTAP, 동아시아 Emission Assessment, GEIA등 국제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는 중이며, 다양한 국제 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지금껏 해온 모든 연구가 기후 및 대기환경 모델링을 잘 뒷받침 할 수 있는 과학적 배출정보의 작성과 개선과정, 그리고 이를 활용한 사람과 환경의 보호로 귀결된다고 말하는 우 교수. 이를 위해 그는 대기정보연구실에서 개발한 CREATE라는 아시아 인벤토리를 항공관측캠페인, 정지궤도 지구환경 위성사업등과 연계해 개선·이용하고 GAINS-Korea와 동아시아 미래 기후대기 시나리오 연구 등에 활용해 아시아 최고수준의 배출정보를 인벤토리화 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인벤토리 멤버가 되게 하겠다는 연구의 청사진을 그렸다. 결과적으로 IIASA와 같은 국제 연구기관의 오랜 경험과 지혜를 습득해 우리 스스로 한국형 기후변화·대기환경의 통합관리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우정헌 교수. 아침부터 뜨거운 태양이 대지를 온통 달구는 가운데 진행된 인터뷰에도 그는 연구에 대한 즐거움으로 더위를 잊은 듯 보였다. 마치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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