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특집–격투스포츠 부문] 송탄 본주짓수/종합격투기 멀티짐 손진호 관장
[평택지역 특집–격투스포츠 부문] 송탄 본주짓수/종합격투기 멀티짐 손진호 관장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7.1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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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최고의 실력과 겸손함을 겸비한 체육관을 만들겠습니다” 


격투가와 지도자,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아직은 낯선 스포츠인 격투기. 경기를 보거나 즐기는 것에서만 그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직접 참여하지 않고, 진정한 격투기의 즐거움을 즐기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체육관에서 종합격투기를 교육하고 있는지, 주짓수(jujitsu/ 메치기, 누르기, 급소 지르기 등 기술에 기반을 둔 일본 기원의 스포츠인 유술을 이르는 말)를 알려주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참여할 마음만 갖고 있을 뿐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에 기자는 사람들에게 종합격투기의 참된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체육관을 운영한다고 말하는 손진호 관장. 그를 만나보기 위해 평택으로 찾아가 보았다.  





MMA, 그 매력에 빠지다


  과거 많은 사람들이 격투 스포츠라고 한다면 종합격투기(Mixed martial arts/이하 MMA)나 주짓수 보다는 합기도나 태권도를 떠올릴 때 손진호 관장 역시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알기 시작한 MMA는 가히 신세계의 모습이었다. 단순히 합기도와 같은 격투기라고 생각했던 손 관장은 게임에 임하면서 점차 MMA와 주짓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면서 합기도 도장을 MMA 체육관으로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무도인으로 거듭났다. 


  선수생활과 지도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그는 평택시 MMA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수로서는 최근 로드fc 센트럴 리그 ‘라이트급 세미프로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지도자로서는 프로 유망주들을 교육하면서 젊은 관장이지만 능력있는 지도자로 평이 자자하다. 때문에 평소에 행동거지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는 손 관장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택 시민들에게 든든한 신뢰감을 보여주고 있다. “관장이란 제자들에게 가장 신뢰를 받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모범되는 모습을 보여야지만 올바른 교육을 펼칠 수 있습니다”라며 “그리고 체육관 이외의 장소에서도 항상 단정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믿음을 줄 수 있는 송탄 멀티짐이 되겠습니다”라고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힘주어 이야기했다.





무도가의 정신으로 


  MMA와 주짓수는 타 스포츠에 비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는 못한다. 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여타 스포츠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정중하며, 진지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손진호 관장도 마찬가지이다. 관장이면서 선수로 활동하는 손 관장은 언제나 무도가의 마음으로 경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단순한 경기를 위한 연습이 아닌 자신을 성찰하는 하나의 무도로 봐주기를 그는 바랬다.


  손관장의 주짓수/MMA의 열정과노력이 더할수록  많은 수련생들이 입문한다고 말하는 그는 송탄 멀티짐의 특별한 수련방법을 묻는 기자의 물음에 가장 기초적인 체력과 근력을 첫 번째로 꼽았다. “모든 운동의 바탕이 되는 것은 바로 근력과 체력입니다. 이 두 가지가 기본 베이스가 된다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원동력과 지치지 않는 정신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때문에 저희 체육관에서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기초 체력과 근력운동을 매일 교육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손 관장은 이러한 훈련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도 자리할 수 있던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체육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주짓수를 이루고 있는 팀들이 많은 가운데 손진호 관장은 자신이 속해있는 ‘본주짓수 팀’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다고 밝혔다. 그는 ‘본주짓수 팀’중 가장 어린 관장이 자신이기 때문에 다른 관장님들에게 여러모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항상 고맙죠. 그렇기 때문에 맘속 구석에는 늘 저의 스승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감사의 눈빛을 감추지 않은 채 인터뷰에 임했다.


  마지막으로 손 관장은 송탄 멀티짐에 대한 비전을 힘주어 말했다. 지금은 송탄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체육관이지만 그리 길지 않는 시간 내에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체육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피력한 그는 자신의 최종 목표를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하지만 겸손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단단한 체육관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손 관장의 이상향이다. 때문에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밝힌 손진호 관장.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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