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미술, 사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 인재 육성 꿈꾸다
창의 미술, 사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 인재 육성 꿈꾸다
  • 홍수정 기자
  • 승인 2014.06.2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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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홍수정 기자]
[Prime Education] 창의미술 물음표 문중기 원장



창의 미술, 사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 인재 육성 꿈꾸다

체험학습 바탕으로 한 융합 미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창의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 사고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사회적 요구에 따라 아이들의 창의성 개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적 교육환경은 전혀 새로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향후 우리 사회의 밑거름이 될 창의 교육 환경을 제안하며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창의미술 물음표의 문중기 원장을 만나보았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분석하는 창의 교육

  21세기는 창의 중심 시대로 교육정책 또한 창의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다. 예술을 통한 창의교육은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며 통찰력을 기르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 계발을 촉진시키고 새로운 사유와 법칙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운다. 노원구에 위치한 창의미술 물음표(이하 물음표)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고의 확장을 돕는 미술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창의적 생각과 표현 능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의와 통합 미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물음표는 미술과 과학(오토마타 만들기), 미술과 문학(인형, 무대, 사운드 등을 제작하여 인형극 진행), 미술과 인체(자신의 몸의 외부와 내부를 표현하기), 미술과 지리(주변을 둘러보고 직접 지도를 그려 그 위에 동네모형 제작)의 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에 바탕을 둔 융합 교육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문중기 원장은 “미술과 다른 과목의 결합을 통해 사고의 경계를 넘나들며 학생들이 새로운 생각을 하기 바랐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제도화된 시스템과 기교는 미술 교육에 단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지만 창의 미술은 비록 속도는 더디더라도 자유롭게 상상하고 분석하는 습관을 길러 훗날 아이가 성장한 후 큰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물음표의 가장 큰 특징은 ‘물음표 프로젝트’다. 다양한 방식으로 관찰하는 ‘체험’, 기존의 방식에 창의적 생각을 더한 ‘아이디어 스케치’, 재료와 표현 방식을 이해하고 독창적 방식으로 표현하는 ‘메인 작업’,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해 정리하며 문제점 또는 개선방안을 찾는 ‘토론’의 4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있다. 문 원장은 특히 프로젝트 후 진행되는 활동 전 과정에 대한 토론은 서로 간에 소통하며 해결점을 찾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성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체험학습이 진행되는 날이면 아이들은 근처 공원에서 갖가지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창작 활동을 한다. 문 원장은 체험 위주의 수업은 아이들의 감수성은 물론 호기심과 몰입도를 높인다고 설명한다. 그는 “야외 수업 중 당현천 주변의 나무, 돌, 풀 등을 이용해 조형물 작업을 하였습니다. 비 내리는 날은 빗물에 물감을 풀어 그림을 그리면 비가 그리는 그림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관찰력과 표현력이 좋아지는 것을 목격했고 체험 수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체험 미술 활동을 활성화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체험 프로젝트는 5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되어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다.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행복 배움터

  문중기 원장은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 주는 교사다. 그는 “창작 활동에 기본 가이드만 제시할 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고 학생들의 표현 방식을 존중합니다. 저는 아이들 각자에 잠재해 있는 원초적 표현력을 믿고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업을 할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미술을 전공하고 작가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끈기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문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분야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장점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아이들에게 끈기를 가지고 추진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사실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6년 동안 다닌 친구들이 어느새 능동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볼 때 교육의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음표가 어느덧 개원 6년 차에 접어들며 안정 궤도에 올랐지만 교육환경의 개선과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더불어 아직 창의 미술을 생소해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것도 미술이 될 수 있구나’를 경험시키며 창의미술을 확산시키고 교육시설과 환경개선(작업실, 전시장, 기자재 등)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문 원장은 입시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과목, 특히 예체능 교육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이를 음식에 비유하며 “우리의 몸은 다양한 영양분을 요구합니다. 몇 가지 영양분만 섭취해서는 건강을 유지할 수 없지요. 정신적인 건강함도 마찬가지인데 다양한 과목의 체계적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자양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때로는 정해진 답을 원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결과를 얻고자 하는 사회적 인식에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난다는 그에게서 참 교사의 모습을 보았다. 오늘도 아이들은 창의미술 물음표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분석하는 창의 미술 교육을 바탕으로 행복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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