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치아의 날] 미플러스치과 이진민 원장
[한국의 인물-치아의 날] 미플러스치과 이진민 원장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4.06.2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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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진영 기자]


미인은 치과에서 만들어진다

맞춤형 치아교정으로 심미와 기능을 동시에 얻다



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음식물을 섭취하고 언어를 담당하는 입과 치아는 이목구비 중에서도 단연 타인의 눈길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곳이 아닐까 한다. 외모가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현대사회에서 성인들의 치아교정 수요가 늘어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미플러스 치과는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설측 교정치료의 장점을 살린 인코그니토 치료로 환자들의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있다.  



보이지 않는 자신감

  미플러스 치과의 이진민 원장은 2002년부터 한국아나운서연합회의 치과 자문 활동을 겸하면서 교정치료에 있어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정확한 발음과 더불어 외모가 중요시 되는 특수한 직종에 있는 환자들에게 의료인으로서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을 생각하던 중, 설측 교정 중에서도 인코그니토 치료가 가진 장점이 해답이 될 수 있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인코그니토(incognito)란 ‘자기신분을 숨기고’, ‘익명으로’ 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교정 치료 기간 중에 겉으로 보이는 교정 장치로 인한 외모적인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다. 또 기존 설측 장치가 순측 장치에 비해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이물감과 발음상의 어려움을 가진 반면 인코그니토 교정은 개인 맞춤형 장치를 통해 이런 단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진민 원장은 “기존 설측 교정이 1990년대를 기점으로 쇠퇴기를 걸었던 주된 이유 중 하나가 효율적이지 않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인코그니토 교정은 90년대 후반 유럽에서 개발돼 이물감이 적고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라며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고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으며, 개개인의 치아에 맞춤형으로 제작해 생체 친화적인 금합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정장치의 모서리나 끝부분을 효과적으로 부드럽게 처리하여 혀의 이물감을 줄이고 발음하기에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늘어나는 성인교정과 방송계통의 특수한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에게 제안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적극 도입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치과와 갤러리의 우연한 만남

  병원 중에서도 유독 치과 치료의 상당부분은 환자에게 공포로 다가오곤 한다. 청각으로 전해지는 기계음과 더불어 환자 자신에게 보이지 않는 부분을 온전히 의료진에게 내맡겨야 한다는 점에서 치과는 환자들이 가장 꺼리고 싶은 진료과목 중 하나다. 이진민 원장은 치과 전문의로서 치과에 대한 공포를 조금이라도 덜고자 하는 취지로 병원에 갤러리를 접목했다. 교정치료는 장기적이고 주기적으로 병원을 내원해야 하기 때문에 갤러리를 통한 우연한 예술에의 조우는 심리적인 안정과 정서적인 교감을 꾀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가진다. 이진민 원장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어떤 작가나 작품을 만났을 때 오는 우연한 만남이 주는 기쁨이 큰 것 같아요. 그 작품이 마음을 두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면 그 감동이나 정서적인 교감은 더욱 클 것이고요. 또 치과는 공포스러운 장소이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미플러스 치과는 지난 3년여 동안 20회 이상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개인전과 기획전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작가 한명을 섭외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전시공간을 보고 직접 자원하는 작가도 늘고 직접 추천을 하기도 한다. 환자들 입장에서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병원을 통해 구매까지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원장은 “올해 같은 경우 작년 말에 이미 전시 일정이 마무리 됐어요. 이제는 전시교체가 보다 원활히 이뤄지다 보니 저 스스로도 에너지를 세이브 할 수 있게 되어 전시에 대한 퀄리티나 웹진을 통한 공유도 가능해 졌습니다”라며 “또 판매를 중계함으로써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푸르매 재단을 통해 기부하고 있습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원칙과 신념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치아 교정 치료는 단순히 심미적인 목적으로만 접근하는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교정치료를 통해 가지런하고 아름다운 치아를 얻을 수 있다는 심미적인 결과에 치중하는 데 비해 교정을 통한 치아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찾을 수 있다는 근본적인 목적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자리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진민 원장은 교정치료에 있어 심미와 기능은 함께 만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의학에서 보는 관점은 심미와 기능을 모두 만족시킬 때라고 생각해요. 기능이 만족되지 않은 심미는 오래 지속될 수 없고 심미가 만족되지 않은 기능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것 같아요”라며 “교정치료의 결과로 아름다움을 만족한다고 하더라도 기능적인 부분에서 힘의 균형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 결과는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다시 틀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어요. 따라서 사람들은 심미적인 부분만을 인지할지 모르지만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은 두 가지 모두를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혁신과 함께 배려를 토대로 한 디테일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진민 원장. 그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범주에 깃든 진료철학이 환자들에게 가지런한 치아가 주는 기쁨으로 자리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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