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특집 - 옥외광고 부문] (사)전북옥외광고협회 군산시지부 김동주 지부장
[군산시 특집 - 옥외광고 부문] (사)전북옥외광고협회 군산시지부 김동주 지부장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4.01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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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시민들의 마음을 광고하다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협회로 거듭날 터

 

 

수많은 업체들은 짧은 수명을 갖고 생겨나고 사라진다. 이에 고객의 이목을 끌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 싸움이 벌어지면서 사업장을 한 번에 알릴 수 있는 옥외광고의 중요성은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옥외광고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4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사)전북옥외광고협회 군산시지부는 2012년 최우수 지부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지역 내에서 명성을 알리고 있다.

 

 

 

 

소통으로 화합을 이끌어내다

1973년에 설립된 옥외광고협회 군산시지부는 단순히 회원들의 친목도모로 시작해, 현재는 시지정 상업용 게시대의 업무를 주로 위탁관리하고 옥외광고문화 및 도시 미관창출을 위해 힘쓰는 등 군산시에 중요한 구심점으로 거듭났다. 2012년 1월에 제2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김동주 군산 지부장은 취임 이후 협회 회원들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회원들 간의 화합이 되어야 다른 일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정기적으로 체육대회 행사를 주최하고, 협회 내에 청년회를 조직하여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 또한 축구단을 만들어 매주 토요일마다 운동 하며 회원들 간에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도모해 나간 그는 군산시에 있던 2개의 옥외광고협회를 하나로 통합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김 지부장은 (사)군산시산악연맹 전무이사직과 군산대학교 CEO과정 총동문회의 사무총장을 병행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언제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인다고 말하는 그는 현재 원광고기획 대표직으로 일하고 있다.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동주 지부장은 몇 해 전부터 무분별한 간판의 설치로 인해 도시미관을 헤친다는 시민들의 평가에 대해서 걱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도 최근에 다양한 신소재가 개발되고 미관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눈에 잘 띄는 간판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그는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덧붙여 서울시에서 행해졌던 기존 간판정리사업에 대해서 김 지부장은 두 가지 의견을 피력했다. 옥외광고간판의 현실적인 필요성과 영세한 광고업자들의 소득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였다.

현재 군산시에는 98개의 광고업체가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경쟁이 가열되어 원가개념의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재료비개념의 경쟁이 심화되어 일한만큼의 대금도 받지 못하는 부분을 김 지부장은 걱정하는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지나친 가격 경쟁은 업계에서 독으로 작용합니다. 당장의 이익을 얻기 위해 단가경쟁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면 언젠가는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힘주어 말했다.

매주 회원들과 불법 현수막을 단속한다고 말하는 김 지부장은 광고할 공간에 대해 부족함을 표했다. 시에서 지정한 게시대가 현수막을 걸고 싶어하는 상인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적은 숫자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때문에 불법 광고물을 걸게 되는 것이라고 김 지부장은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아울러서 불법광고를 근절하는 방법은 다량의 시지정게시대를 설치하여 시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게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단순한 간판이 아닌 추억을 만들고파

김동주 지부장은 변화하고 있는 소비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갈수록 소비자들은 점점 ‘빠르게’를 원한다고 말하는 그는 이 같은 고객들을 위해 신속한 서비스와 확실한 A/S를 원광고기획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많은 손님들이 개성있는 광고를 의뢰했다고 전하는 김 지부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에 대한 질문에 타이어 회사의 광고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간판의 소재를 타이어로 구성해 특별히 타이어라는 문구가 없더라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는 그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자신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부장은 두 가지의 말을 당부했다. 자신의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찾아주는 고객에 대한 감사함과 또한 지부장으로서 지부에서 군산시옥외광고협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깊은 고마움이다. 그리고 그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협회를 더욱 더 잘 이끌어 가겠다는 2014년의 포부를 내비쳤다. 업계의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협회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김동주 지부장은 묵묵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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