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기업’을 넘어 ‘기여’를 도모하다
[이슈메이커] ‘기업’을 넘어 ‘기여’를 도모하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8.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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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기업’을 넘어 ‘기여’를 도모하다

한국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분투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지 못한 채 한국경제는 1인당 국내총생산 3만 달러의 문턱 앞에 수년째 멈춰서 있다. 그 정체의 늪을 만든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새로운 수익모델에 도전하지 못하고 과거의 성공 방식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사라진 ‘기업가 정신’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식어버린 성장엔진을 재점화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크레토즈를 이끌고 있는 권오진 대표는 혁신과 창조의 원동력인 사람을 중시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크레토즈는 도전·발열 복합재료 전문 기업이다. 그들이 지닌 핵심 가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자·정보통신 기기가 경량·박막·집적화 되면서 발생하는 전자파 신호의 간섭과 발열 문제 등의 위험 요소의 해결이다. 이를 위해 회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팽창과 변형이 가능한 초경량 고전도성 중공입자(Conductive Hollow Microspheres)와 이를 이용한 도전성 페이스트(Conductive Pastes)는 RF 대역의 유해 전자파 간섭(EMI, Electromagnetic Interference)으로 인한 부품간 오작동 등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높은 전도도와 차폐율을 발현할 수 있어 회로 인쇄는 물론 전자파 차폐용 코팅제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그들은 미용 전문 브랜드 ‘비바트(VIVART)’를 통해 포토에칭 기술을 이용한 손톱광택기 ‘비바 네일(Viva Nail)’을 개발하며 영역 확장에도 힘을 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크레토즈는 최근 한국전력의 ‘K-에너지 스타트업’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으며 점차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출신으로 버지니아 공대에서 고분자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에서 거주하던 권오진 대표는 국내 경제의 눈부신 성장과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목도하며 큰 자긍심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자신의 노하우를 전파하고 실무 역량을 쌓은 뒤 2016년 크레토즈를 설립한 그는 과거 자신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국가에 대한 애정을 기업 경영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을 피력했다. 권 대표는 “회사의 기술력을 보다 가다듬어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와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과 동반성장하며 백년대계(百年大計)할 수 있는 조직체를 꾸리고자 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사회공동체의 풍요롭고 안전한 삶에 이바지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회사 구성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은 권오진 대표. 이와 같은 그의 따뜻한 마음과 혁신의 기조가 있기에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며 업계를 선도해나갈 크레토즈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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