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이 나는 취암동 주민자치위원회
‘흥’이 나는 취암동 주민자치위원회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8.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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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바리스타 양성에서 취업까지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한국의 도시 논산시

 

취암동 주민자치위원회 박기영 위원장

논산시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중 가장 모범적인 위원회로 손꼽히는 취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논산시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노인인구 비중이 많아 실버프로그램 진행이 눈에 띈다. 2006년부터 주민자치위원으로 참여하며 10년 넘게 주민자치위원 활동을 해온 박기영 위원장이 2017년 1월부터 지도자로서 취암동 주민자치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논산 5개 축제장 바리스타 실습 통해 수익금 기부
“제가 제일 연장자라 위원장을 맡게 된 것 같아요”라고 겸손의 말을 전한 박기영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님들이 잘해 오셨기 때문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라며 인터뷰 말문을 텄다. 2006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건 그가 구도심에서 오랫동안 손칼국수집을 운영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취암동번영회장도 지냈다. 취암동 주민자치위원장 활동은 취암동 원로로서 그의 모든 걸 펼쳐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암동에서는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켈리그라피, 서예교실, 노래교실, 에어로빅, 실버 바리스타 교육 등이다. 논산에는 논산딸기축제,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축제, 연산대추축제, 양촌곶감축제 등 5개의 대표적인 축제가 있는데, 2018년에 논산딸기 축제장에 실버 바리스타 과정 졸업생과 위원들이 부스를 설치해 바리스타 실습을 진행한 결과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박 위원장은 “교육생들 실습도 할 수 있고 수익도 나니까 앞으로는 5개 축제장을 돌면서 부스를 운영해 수익이 나면 연말에 불우이웃돕기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4기까지 진행된 실버 바리스타 교육은 지원생이 많아 대기를 해야 할 정도이다. 이에 지역 시니어클럽과 협약을 맺어 북카페를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박 위원장은 “노령인구가 많은 논산에서 시니어 분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단순 취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생산적인 일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논산 15개 읍면동 중에서도 참석률이 가장 좋고, 여성, 남성, 젊은이들의 3박자가 잘 맞아떨어져 흥이 나는 취암동 주민자치위원회기에 성과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2018년에 논산딸기 축제장에 실버 바리스타 과정 졸업생과 위원들이 부스를 설치해 바리스타 실습을 진행한 결과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박 위원장은 “교육생들 실습도 할 수 있고 수익도 나니까 앞으로는 5개 축제장을 돌면서 부스를 운영해 수익이 나면 연말에 불우이웃돕기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2018년에 논산딸기 축제장에 실버 바리스타 과정 졸업생과 위원들이 부스를 설치해 바리스타 실습을 진행한 결과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박 위원장은 “교육생들 실습도 할 수 있고 수익도 나니까 앞으로는 5개 축제장을 돌면서 부스를 운영해 수익이 나면 연말에 불우이웃돕기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정직하고 정성어린 손맛, 40년 전통의 중앙손칼국수 운영
1980년대부터 부모님이 운영해 오던 중앙손칼국수를 1990년대부터 박기영 위원장 내외가 물려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구도심이라 자영업자 위주의 취암동에서 박 위원장은 터줏대감이나 다름없다. 소박해 보이는 식당이지만 이래봬도 논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맛집으로 인정하고 있다. 부모님 때부터 내려오는 그 손맛을 무시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박 위원장은 “특별한건 없고 우리고장에서 나오는 재료나 농산물을 정직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중국산 하나도 안 쓰고 전부 지역에서 생산한 재료를 쓰고 있어요. 재료선정에서부터 정직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저희 맛의 핵심이에요. 논산 시민들이 와서 먹는 건데, 매일 정직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선사하고자 노력합니다”라며 정직을 생명으로 식당을 운영해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직이 생명이다”
정직을 최고의 철직으로 여기는 박 위원장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이를 적용한다.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하면 뭐든지 주위에서 인정해줍니다”라고 말하는 그다. 취암동 주민들에게도 “구도심이라 장사가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정직과 친절함을 생활화하자고 이야기해요. 화단 가꾸기나 꽃에 물주기, 쓰레기 줍기 등 동네를 아끼고 가꾸는 것부터 앞장선다면 다시 번영의 길을 걸을 수 있어요”라고 희망을 전했다.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통해 꼭 한가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박기영 위원장은 조심스럽게 기자에게 말을 건넸다. 4대강 사업을 하면서 논산천 주변이 잡초만 무성하고 보기에 좋지 않다며 경작할 수 있는 기회만 생긴다면 우리 밀 같은 농작물을 심어 차상위 계층을 위해 제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은 불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쓸모를 잃은 땅이라 가꿔보고 싶은데, 좀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계속 논산시 쪽에 이야기 하고 있는 중이예요”라고 아쉬움을 표하는 그다. 논산 토박이로 논산사랑이 대단한 그는 논산의 자연경관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올해 관촉사 은진미륵 국보 지정을 비롯해 탑정호 출렁다리 2019년 완공계획 등 논산 이야기를 하며 내내 즐거워보였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600m로 아시아 최장다리가 될 거예요. 탑정호는 꼭 가보세요. 경관이 아주 좋아요”라며 논산광관 홍보대사 버금가는 열정을 보였다.
  주민자치위원들과 식당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끝낸 박기영 위원장. 그가 이끄는 논산시 취암동 주민자치활동이 충남을 넘어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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