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 태권도교육부문]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체육학과 김순정 교수
[한국의 인물 - 태권도교육부문]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체육학과 김순정 교수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4.01.0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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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용호 기자]

 

드라마 같은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예술로 재탄생하다

 

 

태권도는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의 국기다. 복싱과 같은 스포츠 종목도 생활 속 ‘다이어트복싱’과 같은 형태로 진화 하는 것처럼 태권도 역시 강인하고 정적인 과거의 모습에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변화·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런 태권도 변화에 앞장서는 장르가 바로 ‘태권도 퍼포먼스’다. 태권도 퍼포먼스를 통해 태권도 알림이 역할을 주도하고 있는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체육학과 김순정 교수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태권도 퍼포먼스는 구성하는 감독의 연출에 따라서 시간이 결정된다. 작게는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기에 창조성이 많이 반영되며 태권도의 우수한 작품성을 표현하는데 획기적인 방법 중 하나다. 즉 태권도에 춤과 음악을 더하여 태권도 품세, 겨루기, 호신술, 태권체조를 함께 구성하는 하나의 드라마와 같은 공연으로 만드는 것이다. 교수는 “태권도 퍼포먼스는 현재 시대가 요구하는 아이콘입니다. 음악이라는 요소와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공연으로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부분에서 태권도의 새로운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태권도 퍼포먼스를 소개했다. 김 교수가 감독으로 있는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전국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상하이 엑스포에 태권도시범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세계속에 한국의 태권도의 위상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지역 요양병원, 자립원에 가서 태권도 공연과 같은 재능기부 활동으로 기쁨과 사랑을 전달하는데 노력했다. 이에 전주완산경찰서로부터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서장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기도 했다. 김 교수는 “좋은 일에 도움의 요청을 받았을 때 기쁘게 생각하고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과 소통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고 사회공헌에 이바지 하면서 자긍심을 높이는 측면이 있어,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자기가 목표한 방향의 끝을 잘 설정하고 계획적으로 도전하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없다면 아무리 주변에서 비전을 제시한들 학생들이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목표한 방향을 잘 정하도록 이끌어 준다. 계속적으로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사회에 봉사 할 수 있는 공연활동들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하는 김 교수의 강인한 모습에서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김순정 교수와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세계로 나아가는 태권도의 ‘문화외교관’과 같은 역할을 담당해 주길 기대하며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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