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행예방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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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소년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는 추세다. 늘어나는 청소년 비행과 탈선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학업 부적응 단계 청소년의 교육 및 상담이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성공적인 학교 복귀를 돕고 무사히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몸소 지도하고 있는 법무부 창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창원청소년꿈키움센터) 김갑수 소장은 오늘도 수많은 부적응 청소년의 미래를 생각하느라 분주하다.
센터에서는 법원과 검찰에서 의뢰한 비행청소년들의 특별교육, 학교에서 의뢰한 학업 부적응 청소년에 대한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청소년 법 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청소년비행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이번에 창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지역사회 부적응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과 지원 등 위기청소년의 선도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소장은 “오랫동안 학교를 떠난 학생들은 성인이 되기까지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길이 부족한 편이며 이로 인해 거리를 배회하면서 일탈이나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갖게 하여 발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창업, 취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며 이번 협약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4년부터 창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서는 창업지원 안내교육을 통해 선정된 학업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에 교육을 의뢰하고 창업지원단에서는 약 80시간의 창업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1인당 7천만 원 범위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창업에 관한 행정, 재정적 지원과 사후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대부분은 학교 경쟁체계에서 밀려났다는 자포자기의 심정을 가진 경우가 많고 스스로를 패배자로 인식하기에 학업의욕 또한 매우 낮다. 이런 패배감과 무력감에서 학생들은 주변 사람들을 냉소적으로 대하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 김 소장은 교육을 시작하려는 의지를 전달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첫 단계가 가장 어렵지만 계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학생들이 마음의 문은 여는 단계에 이르면 보람을 느낀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 그는 학업 부적응 청소년 문제 및 학업중단 문제를 해당 학교와 교육청과의 협력으로 학업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법원과 검찰에서 의뢰한 청소년들은 성인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여러 청소년 단체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청소년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해서 이끌어주고 보살펴 주는 것이 청소년 지도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미라고 강조하는 김갑수 소장의 말 속에서 사회의 희망찬 미래는 밝고 건강한 청소년이 이끌어 가는 것이라는 믿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제 미래 우리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따뜻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