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연구력으로 질병치료의 혁신적 가능성 모색
최고 수준의 연구력으로 질병치료의 혁신적 가능성 모색
  • 방성호 기자
  • 승인 2013.09.3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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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연구의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슈메이커=방성호 기자]

[Brain Korea & Best Korean]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약리학연구실 명창선 교수 (BK21플러스 사업단)

 

제약산업은 기초과학기술과 다학제적 융합을 기반으로 삼는 첨단산업으로 미국, 일본, EU 등 일부 선진국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고도화된 과학기술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의 강점을 살려 미래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약리학연구실의 명창선 교수는 질병치료 및 예방을 위한 약물개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번 BK21플러스에 선정된 약학대학의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 사업단’을 토대로 신약개발 연구를 주도할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약개발의 중심학문, 약리학

약리학은(pharmacology)은 생체 내에서 약물의 작용과 그 기전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명창선 교수가 이끄는 약리학연구실은 크게 두 가지의 연구방향이 있다. 하나는 새로운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G단백-연결 수용체)이 당뇨병 치료를 위한 분자표적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동맥경화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항혈소판 작용과 혈관평활근세포 증식억제작용을 동시에 갖는 약물의 개발이다. 표적이 되는 두 가지 질병에 대해 천연물유래 소재 및 저분자화합물들에 대한 약리작용의 검증과 작용기전 연구를 위해 약리학연구실은 연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올 한해 연구실의 대표적인 핵심 연구 성과로는 Free Fatty Acid Receptor(유리지방산 수용체)로 최근 알려진 GPR41이 골격근세포 및 지방세포에서 포도당 흡수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혈당조절작용이 가능함을 새롭게 발견했다. 또한 베트남연구진 및 충남대학교 천연물화학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ERK1/2(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 1/2)효소의 인산화가 Adenylyl Cyclase 효소의 의존적인 경로로 콜라겐 유도 혈소판 응집을 일으키고 천연물유래의 Indirubin 유도체가 ERK1/2 인산화를 억제해 항혈소판 작용이 이루어지는 것을 신규 발견했다. 이번 연구 성과들은 해당분야의 국제저널에 투고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 명 교수는 “그동안 의약화학연구팀 및 천연물화학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 낸 10여 건의 특허 및 원천기술 등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GPR41을 경유하는 새로운 혈당조절제 개발과 저분자화합물 및 천연물유래 소재를 이용한 항혈소판 및 혈관평활근세포 증식억제작용을 동시에 갖는 새로운 개념의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실의 목표이자 비전이라 답했다.

 

신약개발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이번 BK21플러스에 선정된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의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 사업단’은 실제 신약개발 연구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신약개발 패러다임이었던 선형적 접근방법(linear approach)을 지양하고 평행적 접근방법(parallel approach)을 도입했다. 명창선 교수는 그 과정으로 신약개발 관련 연구그룹들과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한 공동연구와 연계·융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 언급했다. 또한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생 개인으로 하여금 전공분야뿐만 아니라 신약개발과 관련된 타 전공분야의 수준 높은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사업단의 연구내용 및 방법이라 설명했다. 그는 이로 하여금 약리학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연구를 보다 심도 있게 수행할 수 있으며 타 연구 분야와의 긴밀한 공동연구와 이를 포괄할 수 있는 연계교육을 통해 신약개발의 융합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사업단 내에서 약리학연구실의 역할이 될 것이라 역설했다.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은 약학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각 교수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명창선 교수는 “저희 사업단은 비록 2단계 BK21사업의 후발주자로 참여했지만 그간 여러 교수님들의 노고 덕에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라며 우수한 연구업적을 일궈낸 참여교수들에게 존경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 사업단의 성공적 과제수행을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활발한 공동연구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 교수는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연구비 배분이 개인 또는 그룹에 집중되는 독점 주도 현상과 연구 지원 사업 선정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라며 연구 분야의 다양성 존중과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타 연구자들을 배출해 대한민국 과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전략과 함께 소규모지만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는 연구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독려하는 풍토 조성이 진정한 과학계의 발전이라 표명했다.

   명창선 교수의 최종목표는 현재 진행하는 당뇨와 동맥경화의 두 가지 표적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에 있다. 각각에 대해서도 다양한 기전을 갖는 First-In-Class 약물과 기존 약물을 개선할 수 있는 Best-In-Class 약물개발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 대학에서의 연구가 실질적인 신약으로의 시장진입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는 그의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취재 / 방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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