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기획 - 한국의 전문법무사] 다담 법무사 합동사무소 설재순 대표법무사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1만 명 이상이 이혼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이혼부부는 11만 4,300여 쌍으로 이는 인구 1,000명당 2.3건의 이혼이 발생한 것이다. 이처럼 이혼으로 인한 법률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의 수는 매년 크게 발생하고 있다. 다담 법무사 합동사무소 설재순 대표법무사는 여성 특유의 따뜻함과 공감으로 의뢰인들의 아픔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상담을 펼쳐 나가고 있다.
다담 법무사 합동사무소는 설재순 법무사가 2003년 양재동과 서초동 두 곳의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가사사건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두 명의 법무사와 함께 2013년 올해 합동사무소로 개편했다. 설재순 법무사는 다년간 수많은 국제이혼 및 가사사건을 처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혼을 비롯한 상속, 가족관계등록, 다문화가정, 국제 입양 등 가사사건에 명성 있는 법무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반갑게 느껴집니다"라며 가사사건 전문 법무사로서 '따뜻한 감성'과 '메마른 정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사회적 위치나 학력이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들어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특히 가사사건 분야는 "의뢰인들의 감정에 휘말려 들어가 버리면 오히려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라며 사람에 대한 애정과 함께 전문가로서의 거리감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빠르게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가족관계의 모습에 법 제도가 발맞춰 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에는 성년후견인제와 입양허가제 도입, 친권 자동부활제 폐지 등 민법 160여 개 조문이 개정됐다. 다담 법무사 합동사무소에서도 바뀌고 있는 법에 맞춰 의뢰인들이 더 나은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장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자 힘쓰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 문제 등 우리나라 법 제도 내에서 처리할 수 없는 국제적인 사건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담 법무사 합동사무소에서는 당사자에게 문자나 전화로 항상 사건의 진행사항과 준비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그는 사건의 진행상 알려줄 필요가 없는 부분에서도 수임인들의 궁금증과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고 알려주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수임인들이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을 항상 생각하고 배려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법률사무소'의 문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일도 큰 법적 분쟁으로 가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설재순 법무사는 "미리 와서 진단받고 처방받을 수 있는 가까운 주치의처럼 친숙한 법무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들도 부담 없이 찾아와 상담할 수 있는 법무사가 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 법무사들은 오시는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소박하고 진실하게 상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의뢰인들이 항상 편하고 열려있는 마음으로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권위의식 없는 법조인으로 아픔과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빛과 희망을 선사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