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중고차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중고차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 박병준 기자
  • 승인 2013.05.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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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병준 기자]

[자동차의날] 대전광역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 백승호 이사장






현재까지 중고차매매시장은 불법거래로 인한 소비자피해, 안정적이지 않은 매매딜러들의 상황 등 여러 환경에서의 열악함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대전광역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 백승호 이사장은 2009년부터 조합을 이끌어오며 열악한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동안 허위매물이나 불법미터기조절, 대포차매매 근절에 앞장서온 백 이사장은 재정적인 지원이 전혀 없지만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정부업무지원으로 번호판등록 위탁업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불법영업 사업자에 대해 단속을 해온 백 이사장은 “사업자등록은 조합이 아니라 관청에서 하기 때문에 조합에서 볼 때 의심스러운 사업자도 매매사업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대포차 판매를 할 경우 신고를 해도 절차문제로 인해 처리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라고 말했다. 조합에서 자체적으로 대포차 판매를 막기 위해 불법영업 사업소의 전산을 차단하고 신고를 하고 있다는 그는 이런 시스템으로 대포차거래를 막은 사례가 상당수 된다고 전했다. 대부업체나 폭력조직이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불법영업을 하려는 것을 막으려다가 협박을 당한적도 있다는 백 이사장. 그는 대포차거래 방지를 위해 소신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 이사장은 중고차매매시장이 큰 금액의 현금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보니 보이스피싱 등의 사기범죄도 많다고 전하며 고객을 속여 허위로 계약을 하거나 조합장인척 돈을 부치라고 허위메시지를 보내는 범죄자들의 행각에 매년 20억 원 가까이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신고를 해도 수사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1,000명의 종사원들에게 범죄사례에 대해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자동차매매조합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공제조합이다. 현재 인허가 과정을 추진 중이라는 백 이사장은 공제조합의 설립요건을 맞추기에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17개 시도조합 조합장들이 모두 찬성했고, 전국 모든 조합이 힘을 합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공제조합이 설립된다면 기존의 30일, 2,000km인 품질보증기간을 6개월, 10,000km로 연장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하는 백 이사장은 공제조합에서 고객들에게 좀 더 A/S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보험을 만들거나 공동구매 제도 등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

고객과의 신뢰를 소중히 여기는 백 이사장은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한다. 처음 중고차매매 딜러로 일을 할 때 고객에게 연락이오면 설레서 잠도 안 왔다는 백 이사장. 그를 본받아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는 직원들도 마음을 고쳐먹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영업에 있어 전문성을 더욱 개발해야할 필요를 느낀다는 백 이사장은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합원들과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노력이 중고차매매시장을 더 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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