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으로 완성된 업사이클링의 가치
경험으로 완성된 업사이클링의 가치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2.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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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경험으로 완성된 업사이클링의 가치

 

사진 제공=우드살롱
사진 제공=우드살롱

 

 

 

신규 창업 시장이 뜨겁다. 갈수록 더해지는 취업난과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각자만의 경쟁력으로 청년 창업 혹은 스타트업을 선언하는 이들이 많다. 흔히들 신규 창업의 성공 요소로서 전문가들은 자본금, 아이템, 구성원 이 3가지를 꼽는 경우가 많다. 반면 최근 창업 시장에서는 ‘경험’이라는 키워드가 새로운 성공의 열쇠로 인식되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생전 스티브 잡스는 ‘디자인은 겉모습에 불과한 게 아니라 제품의 전체적인 기능과 사용자 경험과 관련되어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할 정도로 ‘사용자 경험(UX)’ 요소가 무척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잘 완성된 디자인은 사용자가 명료하게 제품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에 제작 단계에서부터 사용자와 소재는 물론 제품의 아이덴티티까지 다양한 가치가 어우러지도록 하는 디자이너의 심도 있는 고민이 요구된다.

 

사진 제공=우드 살롱
사진 제공=우드 살롱

 

 

지난 해 수원에서 업사이클링 목재를 활용한 교체형 메뉴판과 인테리어 소품 제작 공방을 오픈한 우드 살롱 김나영 대표. 김 대표 또한 신규 창업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믿었다. 오랜 커리어를 공간 연출 디자이너로서 만들어갔던 그는 자신만의 공방을 만들면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했다. 

 

 

더욱이 좋아하는 일과 본업이 일치한다는 ‘덕업일치’는 현대인이 선망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늘어난 수공예 관련 공방의 문을 신중히 두드리는 예비창업가들에게 이 단어가 주는 울림은 의미가 크다. 김나영 대표 역시 자신의 커리어로 완성된 차별화된 디자인과 폐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확신을 넘어 설렘이 더해졌다고 한다.

 

 

현재 우드 살롱에서는 폐목재를 이용해 새로운 인테리어 소품들이 탄생하고 있다. 또한 카페나 외식 사업 창업자를 위한 이색적이며 실용적인 교체형 원목 메뉴판도 선보인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원데이클래스 등을 비롯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우드 살롱 김나영 대표는 “이곳에서는 단순히 업사이클링 제품을 사회적 가치에만 두는 것이 아닌 소비자 선호 중심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활용성으로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우드살롱
사진제공=우드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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