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안치환 X 버스킹 스타 라이브유빈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
지난 27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예술극장1에서 ‘민주·인권·평화 가치 나눔 콘서트 <들풀처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5·18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에 설립된 ACC의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지켜온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되었다.
양희은, 박문옥, 안치환, MC 스나이퍼, 오카리나 연주자 조은주, 성악가 조병주, 버스킹스타 라이브유빈, 밴드 스트릿건즈, 광주 동구합창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민주화 운동을 몸소 겪은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그 세대를 잇는 무대로 안치환과 신예 라이브유빈의 콜라보 무대 ‘그날들’이 펼쳐졌다. 민중가요에 표상이라 할 수 있는 안치환의 수많은 노래와 무대를 이어가는 젊은 세대를 대표하여 무대에 오른 라이브유빈은 ‘제 1회 김현식 가요제’ 수상과 2018년 ‘제주 4,3 기념음반 – 아시는지요’를 발표하였다. 홍대와 이태원에서 버스킹으로 400만이 넘는 유튜브 스타로 거듭나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싱어송라이터와 안치환의 무대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또 하나의 특별함을 안겨주었다.
이날, 공연이 종료한 후 앵콜 곡으로 출연진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불리워졌으며 양희은, 박문옥, 안치환, MC스나이퍼 등 이날의 전 출연진들이 한 무대에 올라 전 관객이 함께 일어나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