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트렌드] '제6회 CIIE' 기술장비 전시구역, 녹색·저탄소·스마트 집중 조명
[차이나 트렌드] '제6회 CIIE' 기술장비 전시구역, 녹색·저탄소·스마트 집중 조명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1.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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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오프라인 개최를 전면 재개한다. 지난 회차에서 인기가 많았던 전시구역 중 하나인 기술 장비 전시구역에는 업계의 녹색·저탄소·디지털 스마트 등 최신 성과가 집중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열릴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제공)

◇두드러진 스마트화 추세

이번 박람회 기술 장비 전시구역의 오므론 부스에서는 전문 탁구 선수처럼 높은 퀄리티의 스핀을 구사할 수 있는 탁구코치 로봇이 공개된다. '인간 대 기계의 탁구 대결'이다.

오므론이 올해 출품한 8세대 탁구 코치 로봇은 기계와 인간의 상호 이해를 더욱 향상시켰다. 오므론 관계자는 양방향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간과 기계가 훈련 아이디어를 나누고 경기를 계획할 수 있다며 사용자의 운동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스마트화 추세'가 두드러질 예정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이며 5G와 인공지능(AI)이 휴대전화,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등 단말기에 가져올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멍푸(孟樸) 퀄컴 차이나 회장은 "6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전시 제품이 더욱 다양해졌고 중국 협력 파트너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제6회 CIIE' 전시품의 최초 입장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달 24일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최신 트렌드로 떠오른 '녹색·저탄소'

수입박람회는 기업들이 각자의 녹색 저탄소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도시바가 선보일 전력 반도체, 탄소포집기술 등은 모두 친환경 저탄소를 테마로 한다.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도시바의 전퇴(electric pile) 등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친환경 동력 제품인 메탄올 수소 발전기도 도시바 부스에서 볼 수 있다.

플라스틱과 고무 기계 제조업체인 클라우스 마페이는 신에너지차 제조 분야에서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리융(李勇) 클라우스 마페이 CEO는 "박람회를 통해 사용자 니즈를 더 이해하고 기술 개발을 지속해 중국 시장에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5일 '제5회 CIIE' 기술 장비 전시구역. (자료사진/신화통신)(사진=신화통신 제공)

◇총면적 2천700㎡...린강(臨港) 전시구역 '주목'

올해는 중국의 첫 자유무역시범구인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가 설립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지난 2018년 11월 열린 '제1회 CIIE'에서 중국 중앙정부는 상하이에 새로운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 린강신구 증설이었다.

이번 박람회의 기술 장비 전시구역에도 린강신구와 관련한 많은 요소가 추가됐다.

집적회로(IC), 스마트제조 등 대표적인 기술 장비 산업은 린강신구에서 중점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산업이다. 이번 박람회 기술 장비 전시구역의 협력 파트너 모집을 위해 린강신구 관리위원회와 린강그룹은 총면적 2천700㎡에 달하는 린강 전시구역을 설치한다.

처음으로 약 100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을 산업 클러스터 방식으로 조직하고 산업단지 외자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집중 전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 린강 전시구역에서는 독일 이스데라의 중국 양산형 모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는 글로벌 500대 기업 커민스가 연료전지와 수소제조장치, 수소저장용기를 전시하고, 벤츠는 재제조 엔진을 선보인다.

미·중청정기술센터는 린강 전시구역에서 상하이-북미 청정기술과 탄소중립 협력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17개 북미 청정 기술 기업이 로드쇼를 진행하고 관련 단지 기업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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