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촉구 결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김민석 위원장)는 8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 소관 2020회계연도 결산 등을 의결하였다.
김민석 위원장을 포함한 보건복지위원들은 이번 결의문을 통해 제4차 코로나19 대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발표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9월 2일 전면총파업 예고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와 노조 간 대승적 결단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를 촉구하였다. 아울러, 보건복지위원회는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등 부족한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열악한 의료환경과 보건의료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였다. 결의문은 보건복지위원회 여야위원 모두의 동의로 의결되었다.
김민석 위원장은 “1년 반 이상 방역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의 헌신, 희생과 절절한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며,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보건의료현장 근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보건복지부와 재정당국에 당부했다.
한편, 2020회계연도 결산 심사 결과,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에 총 102건의 시정필요사항을 요구하고, 1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하였다. 이날 의결된 2020회계연도 결산 심사 결과는 국정감사 및 2022년도예산안 심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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