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에서 생각하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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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병원, 책임감 있는 의료진
김경수 치과는 지난 2011년 5월 강원도 홍천군에 문을 열었다. 이제 5년 차에 접어든 이곳은 현재 치과 의사 및 직원 10명이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의료진은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질적 양적으로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했다. 그 결과 김경수 치과는 지역주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치과로 주목받게 됐다.
김경수 원장은 어린 시절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교사가 되기를 꿈꿨다고 한다. 김 원장은 우연한 계기로 과학적인 근거를 기본으로 타인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치과 의사의 매력에 대해 알게 됐다. 그는 자신의 의술로 재능 기부를 하는 날을 기대하며 치과 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현재 경동대학교 치위생학과에 강의를 나가면서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장래희망이었던 교사의 꿈도 이루게 됐다.
김경수 원장은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항상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병원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 출발을 ‘정확한 진단’이라 말한다. 김 원장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 배워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치과 대학원 방사선과 박사과정에 있다. 더불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2, 3차 병원에 의뢰해야 하는 경우는, 방사선과 교수들과의 협진을 통해 정확한 소견서를 작성하는 등 1차 의료기관이 해야 할 중요한 의무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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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에서 생각하는 치과
김경수 치과를 들어서면 대부분의 치과에서 맡을 수 있는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치과에서 나는 약품 냄새는 환자들의 후각을 자극하게 돼 병원에 오는 것 자체에 공포심을 느끼게 만든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이런 공포심이 더욱 심하기 마련이다. 김 원장은 “카페처럼 달콤한 향기가 있는 치과에 오면 기분도 좋아지고, 치과라는 공포감도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작은 생각에서 향기에도 신경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항상 환자 중심에서 생각하고,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김 원장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김 원장은 진료에 있어서 항상 가장 최선의 치료 계획을 세우고 진료에 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일 아침 직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그날의 중요한 환자와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화요일 진료를 마친 후에는 미니세미나를 열어 환자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과잉진료가 아닌 꼭 필요한 진료만 권하며 가족 주치의라는 마음으로 정기적인 체크를 통해 환자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 원장은 진료 못지않게 위생에 대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결을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소홀하게 여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는 더욱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경수 치과는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돌아간 후의 관리도 중요시 생각한다. 진료 후 불편한 점은 없는지 수시로 해피콜을 해서 환자들의 예후를 살피고, 그들과 소통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이러한 점들이 김경수 치과가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이유라 느껴지는 대목이다.
의료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의사
김경수 원장은 국내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 외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MGU(Members for Global Union)’를 통해 해마다 ‘해외 의료 봉사’를 가겠다는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그 시작으로 지난겨울 1주일간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이번 의료 봉사를 하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그는 “어떻게 하면 더 체계적으로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 다른 단체의 활동을 통해서 더 좋은 점들을 MGU에 다시 접목시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김 원장은 이번 겨울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주최하는 베트남 해외봉사를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