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천안시 - 음식점부문] 들꽃밥상 오수용 대표
[FAST천안시 - 음식점부문] 들꽃밥상 오수용 대표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4.02.0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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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용호 기자]

 

색(色)이 어우러진 들꽃밥상

 

“음식을 만드는 즐거움이 나의 즐거움”

 

 

요즘 여러 음식점들은 경기침체로 장사하기가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싱글벙글 웃으며 매일아침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내고 있는 천안시 들꽃밥상 오수용 대표의 모습이 눈에 띈다.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항상 웃으면서 손님을 맞이한다는 뚜렷한 신념을 바탕으로 그는 오늘도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내 맛집으로 정평나다

들꽃밥상이 천안시에 자리를 잡은 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단골손님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지역에서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다. 오수용 대표는 좋은 가게이름을 생각하느라 많은 고민도 했지만 결국 ‘들꽃밥상’으로 이름을 결정하게 됐다며 “들꽃밥상은 음식을 자연에 가장 가깝게 만들어 내어주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나물이 많은 들꽃밥상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알맞은 이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오 대표는 하루에 나물 3~4가지를 매일 준비한다. 기본 반찬만 9가지가 준비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그 자리에서 큰 접시만 준비된다면 비빔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그는 나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반찬을 만들기 위해 직접 철저한 준비를 하며 특히 음식의 색(色)과 조화를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음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색입니다. 색이 여러 가지인 음식은 그 만큼 영양도 풍부하고 보기에도 좋아서 손님들에게 골고루 좋은 음식을 선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오 대표는 색을 통한 음식조화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손님들도 다양한 색깔의 음식반찬을 편식 없이 골고루 먹을 수 있게 되어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다.

 

 

 

“손님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들꽃밥상의 인기비결로 음식의 색을 뽑을 수 있으며 오 대표와 직원들의 항상 웃는 모습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손님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사람들은 주방장인 오 대표가 아니라 사실 직원들이다. 때문에 오 대표는 직원들에게 항상 웃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웃는 모습으로 맞이한 손님은 음식을 즐겁게 먹고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게 된다. 들꽃밥상은 항상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 밥솥에 조금씩 여러 번 밥을 해, 밥의 맛이 좋도록 유지하고 있다. 그는 한번 씩 음식에 싫증이 난 사람들을 위해서 오늘은 봉사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특식을 준비해 손님 앞에 내 놓는다. 이런 모습을 본 손님들은 저렴한 가격에 믿기 힘든 맛좋은 음식을 맛보고 놀라기도 하고 다음번에 다시 찾아오는 계기도 만들어진다. 오 대표는 찌개백반집이 음식전문점보다 더 힘들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찌개백반집은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전문점보다 더 맛있어야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방장의 노력과 준비가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 대표가 찌개백반집을 운영하는 이유는 음식 만드는 것에 대한 재미와 사랑이다. 또한 백반집을 운영하면서 반찬에 변화를 주며 요리를 하고 새로운 창조물을 완성시켜나가는 보람을 통해서 즐거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는 “음식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변화를 즐길 줄 알기 때문에 백반집의 힘든 점을 극복하며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생각을 음식에 적용할 수 있고 내 머릿속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입니다”라며 찌개백반집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이유를 피력했다.

 

 

 

좋은 재료는 손님들과의 약속

오수용 대표는 안산에서 열린 ‘제9회 전국약선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대회에서 심사위원 10명 모두의 좋은 호평으로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대상 수상경력은 과거의 경력사항의 하나일 뿐 많은 의미를 두기 보다는 지금 현재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현재를 생각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오 대표는 음식점 성공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직접 뛰어다녀야 하며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전국 주요 시장에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그리고 재료를 아끼는 사람, 반찬을 줄여서 마진을 남기는 사람들과는 같이 사업을 할 수 없으며 그런 사람들은 대게 장사를 통해서 수익만을 기대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게를 운영함에 있어서 손해를 보더라도 손님에게 많이 베푼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결국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며 가게가 승승장구할 수 있습니다”라며 손님을 흡족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요리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 세월 가게를 운영하며 음식에 대한 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하며,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식당에 접목해 불황을 타개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표명했다. 또한 이제는 백반집도 변화해야 할 때라며 단지 싼 재료만으로 그저 밥 한끼를 때운다는 의미에서 벗어나 하나의 요리범위로 자리매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오 대표가 손님들의 따뜻한 밥상을 위해 노력해 주길 기대하며 천안을 넘어 전국에서도 인정받는 들꽃밥상 오수용 대표의 힘찬 도약을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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