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for all] (사)대한민국삼보협회 김장준 회장
[Sports for all] (사)대한민국삼보협회 김장준 회장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3.12.2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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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재휘 기자]

 

 

최강의 실전무술 삼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무술로 만들겠다

 

 

 

 

 

  대한민국삼보협회는 약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09년 창립된 단체다. 당시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김장준 회장은 지금까지 삼보협회의 회장으로서 러시아의 국기(國技)인 삼보를 국내에 보급하고 한국의 삼보가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삼보협회는 아시아 삼보연맹에 이어서 국제 삼보연맹으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의 승인을 앞두고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삼보는 러시아에서 고안된 무술로 1938년 당시 구소련에서 세계 각국의 무술을 집대성해 만든 무술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바로 삼보를 기본으로 세계 종합격투기의 정상에 오른 인물이다. 삼보 시합은 크게 스포츠 삼보와 컴뱃 삼보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스포츠 삼보는 타격을 허용하지 않고 메치기와 그라운드 기술만 겨루는 시합이다. 컴뱃 삼보는 타격이 허용되는 시합으로 우리가 아는 이종 격투기(MMA) 시합 형태에 가장 근접해 있다. 김장준 회장은 “삼보는 실존하고 있는 타격기와 메치기, 그리고 그라운드 기술이 총망라된 실전적인 무술입니다. 특히나 니바(Knee Bar)나 앵클락(Ankle Rock)같은 하체 관절기는 본래 삼보에서 만들어진 기술입니다”라며 삼보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이 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태권도, 유도, 검도의 지도자 자격을 가진 것은 물론 전통무술인 곤도의 전수자이기도 했던 그는 당시 실전적 무술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표도르 선수를 통해 삼보를 접하게 되고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삼보 수련에 매진하게 된다. 이후 삼보의 보급을 위한 단체의 필요성을 절감해 2009년 창립한 단체가 바로 대한민국삼보협회다.
  삼보협회의 발족 이후 김장준 회장의 행보는 숨 가쁘다. 2010년에는 동아시아삼보연맹 회장직을 맡아 동아시아 삼보선수권 대회를 3회 연속 한국에서 개최했고, 올해 5월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우호 증진을 위해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삼보선수권 대회를 참관했다. 거기다 러시아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세계이종격투기협회(WMMAA)의 아시아 부회장, 동아시아·한국 회장직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삼보가 아시안 게임 및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각종 회의에 참석하느라 김 회장의 일정은 더욱 빼곡해 지고 있다.
  한국과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삼보 단체의 수장으로써 세계를 무대로 움직이고 있는 김장준 회장의 목표는 바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삼보를 만들고 한국이 세계 최고의 삼보 강국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김 회장은 “작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 삼보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선수가 컴뱃 삼보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삼보 최강국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이지요” 라며 우리나라 삼보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무도인으로서,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는 대한민국 삼보협회 김장준 회장. 그를 통해 우리나라가 삼보라는 또 하나의 올림픽 메달밭을 가지게 될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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