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Focus-부산대학교 IT응용공학과 김주만 교수
People Focus-부산대학교 IT응용공학과 김주만 교수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3.01.2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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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남윤실 기자]

 

21세기 기술의 화두 융합 통해 실용적 연구 앞장

산학연을 연계한 연구개발 및 우수 인재양성위해 최선 다한다

 

지난 12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2년도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 과제 평가에서 부산대 김주만 교수가 연구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주만 교수는 수상 소감에 대해 “기술 혁신사업은 지경부 소관의 R&D 사업을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기술혁신주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50여개의 세부 사업과 세부 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인은 이들 사업의 선정 평가에 참여한 많은 평가원들 중 한사람으로 공정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을 대표하여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의 영예를 주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님이하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아울러 함께 하지 못한 많은 우수한 평가위원님들과 함께 영예를 나누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향후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IT 융합기술 인재양성의 요람

부산대학교 IT응용공학과는 IT 기반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하는 IT 융합 인력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지경부 사업 중 IT 멘토링사업 및 현장특화 인력 양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만 교수가 이끌고 있는 실시간 시스템 제어 연구실 또한 다양한 산업에 IT기술을 융합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이에 부합한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구실은 지금까지 의료, 국방, 로봇 및 자동차, 선박 등에 적용되는 임베디드 실시간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의 규격 및 이러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운영체제 규격인 AUTOSAR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 교수는 “향후 IT 강국을 위한 고급 인력 양성 및 연구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따라서 IT 기술의 산업 융합을 위한 대학원 석사과정으로서 (가칭)차세대 IT 산업 융합학과를 창원공단 내에 설치할 계획이 있습니다. 기존의 굴뚝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이고 기존 산업 인력에 대한 IT 기술을 보급하여 우리나라 IT 융합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들 양성된 인력은 결국 기술혁신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연구원들이 될 것이며, 우리나라 R&D 순환 구조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재직 시에 행정전산망용 국산 컴퓨터인 타이컴의 개발 주역으로 그 공을 인정받아 정통부장관상 및 연구원장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2000년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주로 임베디드시스템 분야의 대외 활동 및 연구 개발 과제를 수행해 왔다. 그간의 주요 과제로는 URC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자동차 운영체제 산업화 적용, 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임베디드 차량 사고탐지, 선박내 침입 탐지 시스템

및 가상화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산업화는 물론 학생 진로 탐색, 취업률 향상 등과 이어져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연구테마를 접하고 수행한 경험은 현재의 연구실이 활발하게 다학제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폭넓은 스케일의 연구를 아우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김주만 교수는 우리나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백서 발간에 참여했으며, 전략무기수출입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각 정부기관의 평가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융합의 핵심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과기원등 연구기관과 대학 및 산업체의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연구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요즘 학생들은 자립심이 부족해 취업 및 진로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결정 수 있도록 현장실습, 기술개발 및 공모전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며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위한 진심어린 조언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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