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 만들어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 만들어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3.01.28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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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꿈과 나눔에 대한 아름다움이 함께 전파되길

[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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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청주점 박종혁 대표

 

 

 

노스페이스 청주점 박종열 대표와 직원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방한의류 355벌을 기증했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몇 년 간 ‘학생들의 필수품’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값비싼 의류를 구입할 수 없어 위화감이 조성되는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까지 초래했던 것이다. 박종혁 대표와 직원들은 청주시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 노스페이스 방한의류 355벌을 청주교육지원청에 전달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다뜻한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 전파

노스페이스 청주점에서 기부한 방한의류 355벌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여 만 원이 넘는 큰 액수이다. 아직 젊은 박종혁 대표에게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었지만 직원들과 상의한 끝에 선뜻 나눔의 뜻을 실천하게 되었다는 박 대표는 “오히려 저 보다는 매니저들을 비롯한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눔을 권유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나눔의 이면엔 저소득계층 중심의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 등산용품 전문점을 운영하는 터라 추운 겨울 매장에 있는 겨울 점퍼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추운 겨울에 익숙해 있는 소외계층학생들을 언젠가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오래전부터 간직해 온 것이다. 박 대표는 “이렇게 생각만 해 오다가 막상 실천하게 되니 보람되고 뿌듯한 마음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실제 학부형으로서 두 자녀를 기르고 있는 박종혁 대표는 누구보다도 학생들의 마음을 잘 헤아린다.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외계층학생들이 변변한 옷도 없이 추운 겨울을 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는 그는 이번 나눔을 위해 전달된 방한 의류가 어려운 학생들 위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교육지원청에서도 박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나눔을 환영했다. 청주교육지청은 박 대표가 기증한 방한 의류는 약 70여개 학교에 배분되어 나눠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방한 의류 기증 이전에도 작게나마 매년 장학 사업을 지원해 소외계층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육 전반에 많은 도움을 주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다.

 

 

직원들이 꿈을 이루는 작은 길이 되길 원해

이번 나눔으로 인해 노스페이스는 청주점 뿐만 아니라 노스페이스 전체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박종혁 대표가 운영하는 노스페이스 청주점은 2층 매장으로구성되어 왠만한 매장보다는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타 매장보다도 직원들이 수가 많아 항상 활기찬 매장 분위기를 유지하며 미소와 친절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박 대표와 직원들의 관계가 업무적이기 보다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선․후배 관계처럼 자연스러움이 묻어나 무척 인상적이었다.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권위적이기 보다는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형'같은 이미지로 다가가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며 아직은 작은 단계를 밟아가는 단계이지만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인생의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직원들 각자가 가진 꿈을 가진 이곳을 통해 성장해 그들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아직은 젊은 박종혁 대표와 항상 활기차고 친절한 미소가 끊이지 않는 젊은이들이 모인 ‘노스페이스 청주점’에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이 지속되며 그들이 원하는 꿈을 이뤄나가는만큼 나눔의 아름다움도 곳곳에 퍼져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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