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나누고 가치를 터득하는 행복한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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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2.11.2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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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식 수업보다 체험위주의 배움 중심 교육을 강조’
[이슈메이커=김용호 기자]

Dream Hub Gunsan & Best Education 군산시 동산중학교 고선곤 교장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선생님들이 열정과 소명의식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갖춘 학교, 단 한 명의 학생도 교육복지로부터 소외받거나 학력에 있어 낙오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학교,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유대관계가 돈독한 나눔과 배려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조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가 효율적인 시스템이 되도록 지원하는 고차원적 자원봉사자로서 열심히 봉사하는 군산시 동산중학교(고선곤 교장)를 찾아가 봤다.

 

 

리더십과 호연지기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군산 동산중학교(고선곤 교장)는 2005년 3월에 개교해 혁신학교를 목표로 ‘성실한 사람, 조화로운 사람, 창의적인 사람’이라는 교훈처럼, 학교경영의 중심을 ‘과업’보다 ‘사람’에 두고 구성원들이 서로 감동을 나누며 의욕적으로 새로운 학교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2학년도부터 선진형 교과교실제(전교과)를 운영해 교과별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동산중은, 군산에서 유일한 선진형(A)학교로 선정되며 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해외 동포장학금을 3년째 수여하고 있다고 밝힌 동산중은 차후 장학금 지원의 일환으로 해외교포의 지원을 통해 2013년 1월중 5~6명 정도의 장학생을 추천하여 미국 현지체험기회를 학생들에게 부여할 계획이다.

리더십과 호연지기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중인 동산중의 고선곤 교장은 “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천위주의 인성교육과 인간존중의 생활지도, 협동정신과 민주시민 경로효친 정신 함양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리더십 및 호연지기 함양을 위한 지리산 등반 및 직업경험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등산과 직업체험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공동체 의식이 바로서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산중은 삶의 올바른 방향성을 잡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기 위해 ‘전통서당 인성․예절 캠프’를 만들어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길러 꿈과 비전을 갖고 강한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덕목을 갖추기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펼쳐가고 있다. 고 교장은 “방과후 활동 뿐만 아니라, 방학을 이용한 이색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실정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절감에도 적극 앞서 나갈 것이다”고 말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들을 양성하여 활력을 불어넣는 살아있는 교육을 선사하고자, 모든 교직원들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렇게 교육과 돌봄의 기반을 조성한 동산중 학생들이 가정에서 공부하는 것과 같이 쾌적하고 포근한 분위기속에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꿈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학습프로그램, 교사 멘토링제 운영 등 학교에서만으로도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어 학생뿐 아닌 학부모에게도 만족감과 신뢰감을 안겨주고 있다.

 

감동의 학교문화, 새로운 모델 창출

동산중은 주변 환경이 부도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문화시설 및 특기 계발이 가능한 기반이 형성되지 않았음을 감안하여 ‘예술특성화 교육과정’을 도입함으로써 음악시간을 일반음악과정과 바이올린, 플롯 등 전문 강사에게 교육받는 특성화 과정으로 나눠 선택적 수업을 운영하는가 하면, 영화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영화의 이해 및 직접 촬영을 통한 능률적 교육이 이뤄지는 특성화 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 교육과정은 방과 후 교육활동과 동아리활동과도 연계되어 매우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고 교장은 학교문화의 혁신과 신뢰할 수 있는 공교육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책 및 프로그램에 많은 부분 노력하고 있지만 학교문화가 진정으로 혁신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자발성과 지속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동산중의 모든 교직원들은 성급함을 버리고 구성원과의 진정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며 과업보다는 구성원을 사랑하며 감화를 주는 학교경영을 펼치고 있다. 학교 내의 모든 일이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학교 구성원을 감싸고 배려하며 소통하고 업무과다를 해소하는 최적의 환경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고 교장은 “무엇보다 학교장의 확고한 경영 철학과 이에 대한 구성원의 공감이 있어야만 학교문화 혁신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동산중학교가 진정한 의미의 혁신학교로서 변화하고 있는 동력은 바로 ‘감동’과 ‘터득’의 경영철학임을 강조했다. 동산중학교가 변화되고 있는 모습이 대한민국 공교육 변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학교문화 혁신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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