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처리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
수(水)처리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2.11.28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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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노하우로 사업의 다양화를 꿈꾼다
[이슈메이커=김용호 기자]

Fresh Energy Osan & Green Company (주)초록엔텍 김홍 대표

 

 

21세기 최대 이슈는 단연 환경이다. 아무리 과학과 기술이 발전해도 그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필연적으로 환경을 해치고 있다. 따라서 환경과 생태적 위기의 현상이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어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환경운동과 도시의 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에 높아졌고, 특히 세계적으로 물에 대한 환경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질환경개선과 그와 연관된 정·폐수 처리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인생(人生)은 전화위복(轉禍爲福)이며 새옹지마(塞翁之馬)

㈜초록엔텍은 ‘정·폐수처리 분야 선진 환경 기술의 사업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개발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업계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수질측정대행, 미생물관련 약품 개발, 고분자 응집제 개발, 제조공정용 약품, 위탁처리업, 엔지니어링 컨설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홍 대표는 1993년 4월에 시대를 내다보는 안목에서 ㈜초록엔텍을 설립했다. 당시 김 대표는 일본에서 정·폐수처리제품을 수입하는 무역회사를 다녔는데, 앞으로 환경 분야가 미래 산업을 지배 할 것이라 생각했고, 회사에 과감히 사표를 내던졌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젊은 시절에 겁 없이 시작했지만, 영업만은 자신 있었습니다”라며 뚝심하나로 ㈜초록엔텍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회사 운영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학연·지연·혈연 하나 없이 단신으로 사업에 뛰어 들다보니 일감이 없어 마음고생도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 대표는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일념으로 다른 영업방식을 고안한 그는 “젊다는 패기하나로, 정문의 수위아저씨부터 만나 관계를 지속하다 보니 서서히 길이 보이더군요”라며 “관련 업체 직원들의 수다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경청하다보니 그들의 요구를 알게 됐고 계약으로도 연결이 됐습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때의 경험을 빌미 삼아 지금도 ㈜초록엔텍은 영업을 핵심으로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준비된 회사와 직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직원들에게 책과 신문 읽기를 독려하며, 매주 월요일 신문스크랩과 책을 주제로 한 토의와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겠습니다”

㈜초록엔텍은 품질시스템인증서(ISO 9001:2000/KS A 9001:2001)획득을 통해 자사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지칠 줄 모르는 연구 활동으로 무기응집제를 국책산업과 연결 해서 연구 개발 중에 있다. 김 대표는 “지난 수년간 회사가 축적한 경험과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고객 만족과 회사의 수익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축적된 기술 및 노하우를 통해 사업의 다양화를 기함으로써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것입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향후 폐수 위탁처리 분야를 넘어서, 음식물처리와 돈분처리 등의 연구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그는 대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환경산업에서도 3D로 꼽히는 음식물처리와 돈분처리 분야에서 ㈜초록엔텍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산업에 일조하겠다는 뜻도 내비췄다.

이러한 성과들을 이룬 저력에 대해 김 대표는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스템화 시키는 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답했다. ㈜초록엔텍은 출범이래 수(水)처리 분야에서 매번 선진 환경기술을 개발, 시장에 선보임과 동시에 효율적인 프로세스 제안 및 연구개발에 이르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지속성과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제품을 납품할 때 경쟁을 위해 원가를 낮추기 보단, 관계사에 똑같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타 업체와는 차별화 된 전문설비를 투입해 일의 활용성 및 인건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파트너사와의 관계 또한 강조한 김 대표는 업계에서도 독특한 계약방식을 자랑하는데, 기존의 계약방식인 甲과 乙의 관계가 아닌 WIN1-WIN2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가장 효율적인 회사운영은 경제적이면서도, 최고의 제품을 납품하는 일입니다”라며 “저희 시설을 도입함으로써 관계사가 서로 WIN-WIN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안하게 됐는데, 업계의 호응이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FUN FUN 한 기업

최근 김홍 대표에게는 가슴 설레는 일이 하나 생겼다. 절치부심 끝에 커피숍을 내기로 한 것이다. 오산시 궐동에 개점하는 김 대표의 커피숍 ‘FUN NIX’는 주 고객층을 청소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삼은 신개념의 공간이다. 세대 간의 화합과 공감은 물론 각박해져가는 세상에서 카페 이름처럼 재밌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것인데, 커피 가격을 1천 원에 판매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원가 공개를 통해 투명한 운영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에게는 놀이터 같은 공간으로, 노년층에게는 만남과 모임을 위한 대화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사실 수익성 면에서는 제로에 가깝지만, 사회봉사차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보람찬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반문하며, 오산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까지 밝혔다. 또한 최근 폐현수막을 이용한 반사로프를 최초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회적 기업 ㈜닉스월드는 그의 아내 김은자 씨가 대표로 있으며, 생산인력의 절반이상이 2급~5급 장애인으로 구성 되 사회적으로 외면되고 소외받는 이들에게 작은 꿈과 희망을 주고 있어, 오산은 물론 전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닉스월드는 노인은 물론 다문화 가족의 일자리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신을 대표 이사가 아닌 대표 사원이라 칭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김홍 대표의 신념처럼, 앞으로 ㈜초록엔텍이 신뢰받는, 21세기 초우량 기업이 되길 응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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