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킨코리아(Rockin'KOREA) 이화신 대표
락킨코리아(Rockin'KOREA) 이화신 대표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8.05.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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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을 목표하는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락킨코리아(Rockin'KOREA) 이화신 대표

글로벌 시장을 목표하는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젊은 아티스트와 함께 꿈을 실현하는 락킨코리아


한국 대중문화는 2010년대 전후로 한류라 불리며 영화, 방송, 음악, 패션 등이 해외에서 인기리에 소비되는 문화적 현상이 되었다. 최근에는 한국 문화로 인한 파생효과 또는 새로운 분야나 지역에서 발생하는 현상 등을 신 한류라 불리며 점차 범주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현상에 한국, 또는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그룹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 문화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노하우를 지닌 락킨코리아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 대중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문화콘텐츠 전문제작 기업인 락킨코리아는 한국 대중문화 산업 일선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락킨코리아는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 아니라 퍼블리싱 사업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락킨코리아는 소속 아티스트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화신 대표는 “저작권 사업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음반, 웹툰, 소설, 영상 제작을 하고 있으며, 제작된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기에 타 문화콘텐츠 기업과는 다른 사업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락킨코리아의 아티스트는 음악, 소설, 웹툰, 만화, 일러스트, 동화 등의 작가와 연주가가 있으며, 안무가, 영상감독, 편집감독, 방송작가,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대중문화 산업 일선 경험이 있는 현장 전문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전속계약된 아티스트는 연기자, 가수, 락 밴드 40여 명과 웹툰, 소설 작가 70여 명이 있으며 에이전시로 업무를 보는 아티스트는 100여 명입니다. 실제 프로모션 중인 아티스트는 1,000여 팀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락킨코리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는 ‘슈퍼스타K’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신의 비오케이(BoK), tvN '수상한가수‘에서 2연승을 기록한 정흠밴드, ‘슈퍼스타K7’애서 4위를 했던 중식이밴드,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중인 레이지본 등이 있다. 웹툰 작가로는 김숙, 백상은, 함형숙, 이루다, 노명희 등 70여명의 여성작가 있으며, 어린이뮤지컬과 인형극 작가인 이민호 작가(교수)가 있다.
  이처럼 락킨코리아 소속 아티스트의 분야가 다양한 것은 이화신 대표의 독특한 이력에 있다. 락킨코리아의 이화신 대표는 일본음악평론가와 만화작가로 활동하다 일본음악전문매거진인 [Rokin’ JAPAN]을 창간했고, 이후 문화 콘텐츠 산업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의 락킨코리아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중학교 시절부터 만화를 그렸고 이후 만화 작가들과 동고동락하며 만화를 제작했습니다. 이후 90년대 PC 통신 시절 4대 통신 연합으로 일본 전문 음악 동호회를 운영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당시 그가 운영하던 동호회는 30만 명 회원이 소속된 규모가 큰 모임으로 다양한 문화 관련 취미,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 대표는 “규모가 있던 동호회를 운영하다 보니 음감회, 기획공연, 해외 단체 공연관람, 음감회용 영상제작(편집, 자막), 무가지 및 단행본 발행 등을 네트워크로 진행했고, 그 당시 했던 일이 락킨코리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베이징 쇼케이스

락킨코리아의 도약을 준비하다 

2018년 락킨코리아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함께 웹예능, 웹드라마, 웹다큐 등 본격적인 영상제작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기존 사업인 공연, 음악, 웹툰 제작을 영상에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시도이다. 이화신 대표는 “현재 보유한 콘텐츠를 다각화해 다양한 방면으로 도전하고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기존 음악 제작 부분에서 OST 제작, 광고 음악 제작 부분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웹툰 영상화를 목표로 초기 단계부터 제작사들과 협업해 수출도 염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락킨코리아는 2018년부터 웹 예능, 다큐멘터리, 웹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며, 능력 있는 방송PD, 작가, 국내외 촬영편집 인력과 함께 협업을 계획했다.  

  2005년 동만기지에서 개최한 박람회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던 락킨코리아는 매년 박람회에 참여해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09년 QQ닷컴에 만화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 락킨코리아는 2011년 중국 료녕출판사와 계약해 100여 개의 작품을 수출했으며, 2012년부터 상하이 주루허펑사와 업무협약으로 중국 방송, 페스티벌, 공연, 광고 등에 한국 아티스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화신 대표는 “2017년에는 텐센트, 콰이콴, 웨이보 등 중국 IT기업과 협력해 한국 웹툰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중국 영화, 드라마 제작사 및 미디어 그룹과 협력해 IP수출 및 영상 제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락킨코리아는 락킨코리아의 브랜드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모든 문화콘텐츠 분야를 DB화 관리하고 1년에 한 번 락킨코리아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으며, 3년에 1회씩 락킨코리아 안내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이화신 대표는 “과거 매거진을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를 알리는 책자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락킨코리아를 알리는 데 긍정적인 요인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해외 마케팅의 경우 락킨코리아는 정부 관련 박람회나 컨벤션, 컨퍼런스, 전시회 등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의 해외 마켓에 참여해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국가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유럽 거래처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컨퍼런스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락킨코리아의 해외 마케팅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KOTRA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향후 정부기관에서 제공되는 정보로 해외 마케팅 비중을 높이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아티스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

락킨코리아와 이화신 대표의 실력은 해외에서 인정하고 있다. 2000년 당시 페니실린 이란 일본 아티스트가 내한 프로모션을 할 당시 일본 기획사 대표가 이화신 대표에게 팬 미팅을 제안했다. 급작스런 제안에 이 대표는 PC통신 동호회에 도움을 요청해 공항에 1,500여 명을 모여 페니실린을 반겼고, 팬 사인회에는 3,000여 명이 참여했다. 그는 “일본 기획사와 첫 거래를 성공시키고 싶었습니다.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상파 3사 뉴스와 각 신문 1면에 기사가 나갔으며, 첫 성과로 한·일 음악비즈니스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첫 성과로 이화신 대표는 2010년 킹레코드와 락킨코리아 아티스트의 음반계약을 했으며, 락킨코리아 아티스트의 음악을 일본 전 지역에 알리고 있다. 일본 현지에 기획사를 만들지 않으며, 별도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락킨코리아는 일본 후지TV MXTV, 네크5, TOKYO FM 등 생방송과 대담프로에 출현했으며, 오사카, 도쿄 등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유럽에 한국 음반 수출, 아티스트의 유럽 투어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드라마, 영화, CF 등에 사용되는 음원도 수출하고 있다. 이처럼 길지 않은 시간에 성과를 보인 건 이화신 대표와 락킨코리아 구성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화신 대표는 젊은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과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 한국버스킹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같은 날 동시에 전국에서 버스킹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이 대표는 이를 위해 통신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동시에 미디어 거리 문화 페스티벌을 열어 한국만이 이뤄낼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한결같이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락킨코리아’를 위해 노력하는 이화신 대표. 인터뷰를 마치며 이 대표는 항상 젊은 열정이 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 말하며 전 세계인과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구심점이 되는 락킨코리아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취재/임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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